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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을 비롯한 여러 업무, 사무작업을 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에는 느려지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의 영향으로 몸이 뻐근해지고, 허리와 목, 어깨, 손목 등에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오래 의자에 앉아 있는 좌식 습관이 장가화될 시에는 근육 기능의 저하 및 호르몬 분비의 이상 등의 신체 각각의 부분에 문제를 일으켜 각종 근골격계질환과 심혈관질환, 당뇨, 비만 등의 여러 질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의자병은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병으로, 보통 하루 7~8시간 이상 장기간 앉아 생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의미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랫동안 앉아 있는 습관이 여러 질병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규정했으며, 이를 의자병(sitting disease)이란 명칭으로 정의를 했는데요.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신체 활동량이 부족해진 현대인의 생활 패턴 때문에 생긴 질병을 통칭하는 신조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의자병이 유발할 수 있는 각종 질환과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 관리방법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자병이 발생시키는 질환 종류





오랜 시간에 걸쳐 의자에 앉아 있는 습관이 지속될 때에는 근육과 관절 등의 근골격계 이상 및 면역기능과 체내 호르몬의 정상적인 균형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신체 각각의 부분에 이상 증세를 발생시키게 되는데요. 그 중 가장 큰 불편함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부위는 허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허리통증은 척추 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되어서 발생하는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렇게 오래 앉아 있으면서 자신의 눈높이보다 낮은 모니터를 오랫동안 내려다보게 되면 거북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지는 증상인 거북목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의자병으로 인해 움직임이 제한되고 고정된 자세는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를 두껍게 만들고, 정중신경을 압박시켜 손저림이나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손목터널증후군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항문 주위와 직장 내부에 있는 조직의 정맥을 부풀게 해 치질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느려진 혈액의 흐름으로 응고가 쉬워지고, 지단백 분해 효소의 생성 저하로 인한 유해한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되어 각종 심혈관질환들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되며,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고 혈당 조절 능력이 감소해 당뇨병의 발생률이 커지게 됩니다. 그 외에 앉아 있는 자세로 인한 신체 활동량 부족은 비만과 다리부종, 관절염, 근육통, 하지정맥류, 족저근막염 등의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지며, 대장암과 난소암 등의 여러 암의 발생 위험까지 높이게 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의자병 예방 및 관리법





1. 앉아 있는 시간 조절


의자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앉아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늘리는 것이 필요한데요. 3~4시간씩 앉아 있는 것은 하루에 담배 1.5갑을 피우는 것과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의자병으로 인한 각종 신체적 이상을 막기 위해서는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습관적으로 자주 일어나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앉아 있는 중간에도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으며, 1시간 정도 앉아 있었다면 5~10분 정도 의자에서 일어나서 스트레칭이나 체조 등을 하면 굳어진 근육을 이완시켜주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바른 자세 유지


앉아 있는 시간의 조절과 더불어 앉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의자병을 예방함에 있어서 중요한 관리습관에 해당되는데요. 고정된 장시간의 앉은 자세는 목과 허리, 어깨 등의 통증 유발 및 각종 근골겨계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된 원인인 만큼 바른 자세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를 곧추세워 등받이에 기대앉고, 두발을 바닥을 완전하게 붙여 지지해야 합니다. 발을 지면에 완전하게 붙이는 것이 힘들다면 받침대 등을 이용해 발을 지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면 바로 들고 있을 때보다 머리의 하중이 3배 정도 심해진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목은 굳게 펴고 가슴을 편 채 정면을 응시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적정량의 운동 지속


장시간 앉아 있음으로 인한 뭉쳐진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저하된 신진대사를 정상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운동시간을 확보해 걷기와 같은 운동을 하는 것도 의자병을 예방하고 관리함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합니다. 만약 운동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출퇴근 시간을 잘 이용해 걷는 시간을 늘리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 밖에 목을 가볍게 돌리거나 주물러 주고, 윗몸 일으키기나 팔굽혀 펴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육의 이완을 돕는 효과를 가져와 의자병으로 초래되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체력 범위를 벗어난 너무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상 의자병으로 발생하는 각종 질환 및 예방과 관리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내용들이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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