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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중요한 방어 작용 중 하나인 기침은 기도 내에 들어온 이물질이나 세균, 가스 등을 몸 밖으로 뱉어내기 위해 이뤄지는 자연스러운 반사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침은 주로 콧물과 가래, 발열, 두통 등을 동반하는 감기에 의한 주요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이러한 감기의 의한 발생이 아니고, 가래의 배출 없이 목이 간질간질한 느낌이 계속되며 기침만 계속해 나오는 것을 마른기침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마른기침을 가벼운 현상이라고 여겨서 방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런 마른기침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단순한 생리적인 현상이 아닌 감염성 질환과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 등의 여러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마른기침의 발생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을 한 이후에 신중하게 대처하고 원인 질환을 정확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른기침의 원인 및 의심 질환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른기침 원인 및 의심 질환





1. 천식


마른기침이 계속되어 나타날 시 의심해볼 수 있는 첫 번째 질환은 천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식은 폐로 연결되는 통로인 기관지 관련 질환 중 하나로, 특정한 유발 원인 물질에 의해 기관지 염증이 발생하여 기관지가 좁아지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반복적인 마른기침과 함께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인 천명,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 등의 여러 증세들이 반복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천식의 발생은 유전적인 요인을 비롯하여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포자, 꽃가루 등의 알레르기 항원을 포함하여 실내외의 공기오염, 흡연 등에 의해 발생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증상이 반복되어 나타나거나 점차적으로 악화가 될 경우에는 기도개형 및 폐의 섬유화로 발생하면서 폐기능의 영구적인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2. 알레르기 비염


마른기침이 지속되어 나타나는 현상은 알레르기 비염에 의한 발생으로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코의 점막이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곰팡이 등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에 반응한 이후에 나타나는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은 마른기침을 포함하여 연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여러 증상들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알레르기 비염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만성적인 마른기침을 비롯하여 만성 비염과 중이염, 부비동염, 비용종, 후각소실 등의 여러 합병증 증세를 동반할 수 있게 됩니다.





3. 역류성 식도염


마른기침은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위식도 역류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성 질환을 말하는데요. 식도에 의한 염증으로 인해 마른기침 및 가슴 쓰림, 가슴 답답함, 속쓰림, 신트림, 목에 이물질이 걸린 것 같은 느낌, 목쓰림, 흉통, 목소리의 변화 등의 여러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역류성 식도염은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이나 과식, 기름진 음식의 과량 섭취, 음주, 흡연, 카페인 음료, 탄산 음료 등의 여러 요인에 의해 더욱 악화가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증상이 지속될 시 궤양의 형성으로 식도가 좁아지는 식도 협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식도암의 발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4. 후두염


바이러스 및 세균 등에 의해 발생해 후두가 부어오르고 열이 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 후두염 역시 마른기침의 원인 질환일 수 있다고 합니다. 후두염은 코막힘과 콧물 등의 증세는 나타나진 않지만, 마른기침을 포함한 숨을 들이 쉴 때 그렁거리는 소리인 천음, 쉰 목소리 등의 여러 증상들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숨을 들이 쉴 때 갈비뼈와 가슴뼈 윗부분 사이가 쑥쑥 들어가는 호흡곤란 증세도 후두염의 발생 시 나타나는 증상에 해당됩니다. 이러한 후두염의 증상들은 대부분 경우 합병증 없이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2주 이상 지속되는 후두염의 경우 심한 저산소증으로 인한 호흡 부전을 야기하게 되고, 목소리의 이상 등의 여러 증세들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후비루 증후군


후비루 증후군은 코와 부비동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인두에 고이게 되거나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코가 흐르는 느낌과 목에 점액이 고인 것 같은 이물감 때문에 목이 간질간질한 느낌이 계속되고, 목에 걸린 느낌의 이물감을 해소하기 위해 헛기침과 마른기침 등의 증상이 계속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인후통 증상으로 나타나며, 목을 압박하는 느낌으로 호흡하는데 불편함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 외 의심 질환





심부전과 같은 심장 관련 질환이 있을 시에도 마른 기침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혈액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아 폐에 혈액이 모이게 되면서 이러한 마른 기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심장질환에 의한 마른기침은 누워있거나, 수면을 취할 때에 혈액이 가슴 쪽으로 몰려 폐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세를 바꿔 앉은 자세를 취하면 기침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마른기침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될 시에는 병원을 방문해서 진단과 검사과정을 통해 정확한 원인 질환을 파악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해줌으로써 항시 기관지와 목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울러 도라지와 대추, 생강, 모과, 오미자, 레몬, 작두콩, 배 등과 같이 기관지 건강 및 기침을 완화하는데 뛰어난 효능을 가진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 관리습관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이상 마른기침의 발생과 연관된 여러 원인 질환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내용들이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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