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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창자는 위와 대장 사이에 있는 좁고 긴 관으로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부위를 말합니다. 십이지장은 이러한 이러한 작은창자의 일부분으로, 손가락 열 두개를 나란히 옆으로 늘어놓은 것과 같다고 해서 십이지장 명칭이 붙여졌으며 샘창자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십이지장은 가장 많은 소화액이 모이는 곳으로, 생성된 알칼리점액에 의해 위액과 음식물이 섞여서 만들어진 산성의 유미즙을 중화시키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점막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길 시 각종 관련 질환들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십이지장궤양은 이러한 십이지장 관련 질환 중 하나로, 점막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인자와 보호능력의 균형이 깨어지게 되면서 십이지장 근막층까지 손상이 진행된 궤양 질환을 말합니다.


십이지장궤양의 발생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의한 감염 및 위산 과다에 의한 발생이 주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소화효소, 담즙,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등의 약물, 알코올 등의 여러 요인들이 십이지장을 방어하는 점막의 균형을 깨뜨려 궤양이 생기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정신적 스트레스, 흡연, 카페인 등의 여러 환경적인 요인들이 손상 받은 점막을 균형을 깨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해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십이지장궤양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 나타나는 주된 증상과 치료, 예방에 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십이지장궤양 주요 증상





십이지장궤양의 특징적인 증상은 공복 시 명치끝에서 타는 것 같은 느낌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60~80%가 이러한 통증이 나타나며, 산이 분비되는 식후 2~3시간 이후나 산의 분비가 제일 많은 밤 11~2시 사이에 증상이 심해져 잠을 깨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제산제를 복용하게 되면 증상이 쉽게 사라지기도 하지만, 매우 심한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완화가 되었다가 다시 통증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통증 이외에도 복부팽창이나 신트림, 구역질, 구토 등의 여러 증상들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십이지장궤양은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대한 치료를 하지 않을 시에는 60~70% 정도의 비율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치료시기를 늦춰 증상이 더욱 악화가 될 때에는 점막하층까지 침투된 궤양으로 인해 장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궤양 부위의 염증과 부종으로 인해 위장에서 음식이 나가지 못하는 장폐색, 궤양이 점막을 뚫어서 생긴 장천공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증상이 악화가 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흑변을 보는 경우에는 궤양에서 출혈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와 치료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십이지장궤양 치료와 예방





1. 정확한 진단 및 진단된 결과에 따른 치료


십이지장궤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위장조영술이나 상부위장관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궤양을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십이지장궤양의 원인 인자인 헬리코박터균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조직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진단된 결과에 의해 십이지장궤양 치료와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 등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십이지장궤양 치료는 위산 분비 억제제와 궤양의 치유를 돕는 점막 보호 인자 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기간은 통상 6~8주간 지속하게 됩니다. 그리고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는 위산억제제와 2가지 이상의 항생제 등을 1~2주간 복용하게 됩니다. 아울러 장출혈과 장천공, 장폐색 등의 합병증이 발생했을 시에는 내시경적 치료 이외에도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 시행하게 됩니다.





2. 금연


담배는 위산의 분비를 자극하고, 상처의 회복을 지연시켜 십이지장궤양의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위험인자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따라서 줄이거나 금연을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십이지장궤양으로 진단되었을 경우에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알코올 역시 십이지장 점막을 직접적으로 손상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알려진 만큼 마시는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사 습관


십이지장궤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사량을 유지함과 동시에 충분한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성분들로 구성된 식단을 규칙적인 시간에 맞춰 지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십이지장궤양을 유발하는 자극적이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커피, 고카페인 음료, 탄산 음료 등의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는 과식과 폭식, 잠자리에 들기 전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도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 역시 위산을 자극시켜 궤양 발생 및 증상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기 위한 관리법을 지속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불필요한 약물 복용 역시도 궤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남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상 십이지장궤양의 주된 증상 및 치료와 예방에 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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