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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와 기관을 이어주는 통로를 일컫는 기관지는 호흡된 공기를 폐로 보내는 통로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기관지 점막의 섬모운동과 점액을 통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이물질과 균을 제거하고 배출하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기관지 확장증은 기관지의 근육과 탄력 성분이 손상이 되고, 이로 인해 기관지의 벽이 늘어난 정도가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기관지 확장증의 발생은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감염에 의한 원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아데노 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를 비롯해 황색포도상구균과 혐기성 세균 등의 각종 세균들이 기관지 확장증을 발생시키는 주된 유발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아동기에 홍역과 결핵, 백일해 등을 앓은 경우에도 기관지 확장증의 발생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흡연을 비롯한 분진과 유독가스가 많은 오염된 공간과 대기오염 등의 여러 환경적인 요인들 역시 기관지 확장증의 발생의 영향을 주는 유발인자이며, 류마티스 관절염과 쇼그렌 증후군 등의 자가면역질환이 있을 시에도 합병증으로 기관지 확장증을 동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기관지 확장증의 주요 증상과 치료와 예방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관지 확장증 주요 증상





기관지 확장증의 발생 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누런 가래의 배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래의 배출량으로 기관지의 확장증을 증증 정도를 구별하기도 하는데요. 하루 객담의 배출량이 10 미만인 경우를 경증으로 분류하며, 10~150를 중등증, 그리고 150 이상을 중증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이러한 누런 가래의 배출과 함께 가래에 피가 섞인 혈담이 배출되기도 하며, 증상이 더욱 심할 경우에는 기관지 동맥에서의 출혈로 인한 대량의 객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래 배출 이외에도 만성 기침과 호흡곤란, 호흡 시 악취 발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로감과 근육통, 체중 감소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관지 확장증의 진행은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에 걸쳐 진행이 되기 때문에 인지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며, 감기 증상과 유사한 점이 많아 혼동하기 쉬울 수 있는데요. 이렇게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증상의 악화로 인한 생활에 여러 어려움을 동반해 큰 불편함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기관지의 2차 세균으로 인한 만성폐쇄성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지게 되며, 폐농양과 기흉 등의 여러 합병증의 발생 위험도 높아지게 되는데요. 따라서 증상이 의심되는 초기 증세를 인지한 경우나 감기 증세가 몇 주에 걸쳐 지속될 경우에는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 개선을 돕는 여러 생활습관들을 시행해 만성화와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관지 확장증 치료와 예방





1. 진단과 치료


기관지 확장증의 검사는 기침 시 배출되는 가래를 확인하는 객담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기도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CT검사, 엑스레이 검사, 폐 기능 검사 등의 여러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기관지 벽은 한 번 손상이 되면 재생과 원상 복귀가 되지 않아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 개념보다는 증상의 악화를 막고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를 목적으로 하여 약물 치료와 여러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약물 치료는 항생제를 비롯한 기관지 확장제, 점액 용해제 등의 여러 약물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되며, 이러한 약물 치료 시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이완된 부위를 절제하거나, 기관지 동맥 색전술 등의 여러 외과적 치료를 고려해 시행하게 됩니다.





2. 금연


흡연은 폐포 내의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기도 점막의 점액을 제거하는 능력을 감소시켜 기관지 확장증의 발생 및 폐 관련 합병증을 초래하는 주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어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유독가스와 유독물질이 많은 밀폐된 오염 공간과 공기 오염 등도 기관지 확장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장소에 장시간 머무는 것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개인위생 관리


기관지 확장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와 양치질 등을 통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세심히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관리습관이라고 합니다. 또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실내 공간에서의 청결 관리도 매우 중요하며, 가습기와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실내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습도 조절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미세먼지와 항사가 심한 시기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을 하더라도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운동


기관지 확장증의 예방과 치료 시 하루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한데요. 이러한 수분 섭취는 폐에서 분비되는 물질을 부드럽게 해 가래의 배출을 한층 더 용이하게 만들고, 기침을 멎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분 섭취와 함께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기관지와 폐기능의 강화, 면역력 증진을 돕는 채소와 과일, 등푸른생선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폐기능 강화를 돕기 위한 걷기와 등산, 산책 등의 여러 운동들을 꾸준히 하는 것도 기관지 확장증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1년 기준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맞거나, 5년 주기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기관지 확장증의 사전 예방에 있어서 좋은 방법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기관지 확장증의 주요 증상과 치료와 예방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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