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머리와 가슴을 잇는 신체 부위인 목은 7개의 뼈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앞쪽으로 볼록하게 휘어서 배열된 C자의 곡선 모양이 정상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지속하면 목이 점차 일자 형태로 변형이 되며 수직 형태의 일자목이 되는데요. 이러한 일자목이 더욱 심해질 경우에는 아래쪽 목뼈가 과하게 구부러지는 거북목 자세의 형태로 변하게 되며 목과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게 됨과 동시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거북목 증후군이 발생하는 가장 주된 원인은 컴퓨터 모니터를 자신의 눈높이보다 낮은 상태로 장시간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개를 푹 숙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스마트폰과 여러 스마트기기를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것 또한 거북목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같은 이유로 예전에는 근육의 약화로 인한 고령의 연령층이나 컴퓨터 활용도가 높은 직업군에서의 발병률이 높았다면,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사용량 증가로 인해 연령과 직업에 상관없이 전 연령층에서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10~30대에서의 발병률은 매년 그 증가폭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거북목 증후군이 발생하게 될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 및 예방과 관리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북목 증후군 주요 증상





고개를 들고 있을 때 정상적인 목일 경우 약 4~5kg 정도의 하중이 가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고개가 1cm씩 앞으로 나오게 되면 목뼈와 근육을 지탱하게 되는 무게가 2~3kg 정도가 늘어나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가해지는 하중은 경추 모양을 지속적으로 변형시키게 되고, 충격을 완화하는 뼈의 기능을 마비시키게 되면서 어깨가 뭉치고 뒷목이 뻐근한 증세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거북목 증후군 증세가 장시간 이어지게 되면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있을 때에도 통증을 유발시키게 되며, 심한 피로감 및 집중력의 저하, 팔의 저림, 두통, 요통, 그리고 통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됩니다.


거북목 증후군은 전신에 걸쳐 다양한 증세를 초래하는 만큼 오랜 시간 이어지게 되면 업무와 학습의 능률 저하를 발생시키고 통증과 예민해진 신경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큰 불편함을 초래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게 되는데요. 또한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오랜 시간 방치하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습관을 지속할 경우엔 경추와 어깨 등에 가중되는 무게로 목디스크를 비롯한 척추의 퇴행성질환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거북목 증후군은 통증 뿐만 아니라 호흡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거북목 자세가 호흡을 돕는 근육들의 수축 작용에도 영향을 끼쳐 폐활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으로는 목 주위가 자주 뻐근함과 동시에 어깨와 등이 굽어 있고, 피로감과 두통, 어지럼증 그리고 휴식을 취함에도 목의 불편한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증세가 의심되는 초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내원을 통한 조기 진단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증상의 악화를 막고, 목디스크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데 있어서 중요합니다.


거북목 증후군의 치료는 약물 치료와 함께 물리 치료, 주사 치료, 체외 충격파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중심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치료와 함께 증상 악화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을 교정하고, 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는 운동 등을 시행하는 것이 거북목 증후군의 증상 악화를 막고 사전에 예방함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거북목 증후군 예방과 관리





1. 모니터 사용 각도 조절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고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모니터의 높이를 눈높이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낮은 위치에 있는 모니터를 장시간 내려 보게 되면 목의 정상적인 곡선 형태가 일자 형태로 펴지게 되면서 목통증 및 어깨통증 등의 거북목 증후군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모니터의 높이를 자신의 눈높이에 맞추고 가슴과 어깨를 바르게 편 채 거리를 40~50cm 정도를 유지하며 모니터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니터 화면이나 글자를 크게 하고 마우스와 키보드를 몸에 근접하게 두고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2. 스마트폰 사용 자세 조절


스마트폰의 사용량 증가는 거북목 증후군이 근래에 이르러 발병률이 크게 늘어난 부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스마트폰의 사용량을 조절하고 구부정하고 웅크린 자세로 장시간 보는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이러한 과도한 스마트폰의 사용은 어깨와 목의 결림과 통증, 그리고 안구의 건조와 두통 등을 초래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사용시간을 적절히 조절함과 동시에 근육의 경직과 결림을 막기 위해 다양한 자세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스트레칭 및 꾸준한 운동습관


거북목 증후군의 증상이 심화되는 것을 막고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와 목의 근육을 적절히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을 비롯한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의 꾸준한 운동을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앞서 언급이 된 모니터와 스마트폰 사용 시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목을 가볍게 돌리거나 주물러 주고, 가볍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목과 어깨 근육의 결림과 뭉침을 풀어주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수면을 취할 때 지나치게 높은 베개의 사용보단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목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목의 곡선 형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엎드려서 책을 보거나 자는 습관 역시 경추 관절의 변형을 초래해 증상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상 거북목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과 관리에 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