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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많은 분들이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목욕탕이나 사우나, 온천 등을 방문하는데요. 특히 온천은 찬 공기 속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금으로써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노라면 신경을 이완시키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상 속에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가운 외부 환경에 머무르다가 갑자기 뜨거운 온탕에 들어가면 변화하는 체온에 의해 두통과 피로감을 경험할 때가 있는데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괜찮아질 때도 있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고 증상이 더욱 악화되면 열탈진과 같은 심각한 단계로 진행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렇게 발현되는 신체 증상을 히트 쇼크라고 하며, 최악의 단계에선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 히트 쇼크의 의미와 증상, 대처에 대한 부분에 대해 대략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히트 쇼크 정의 및 증상

 

 

 

 

히트 쇼크란?

 

히트 쇼크는 온도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혈압이 변동됨으로써 신체에 각종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것을 뜻하는데요. 열실신이라고도 불리며, 온열질환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은 일반적으로 여름철 폭염이 지속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겨울에도 급격한 체온 변화를 겪을 시 발생될 수 있는데요. 온천이나 목욕탕, 사우나 등으로 갑작스러운 체온의 변화를 겪을 때 많이 발생합니다. 차가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온탕에 들어가면 체내에 있던 열이 밖으로 나가면서 급격한 체온 변화가 일어나고, 몸속의 혈류량도 팔다리로 몰리게 되는데요. 그리고 목욕을 끝낸 이후 자리에서 일어나면 중력에 의해 피가 아래 방향으로 쏠리고, 뇌로 가야 할 정상적인 혈류량이 줄어들게 됨으로써, 여러 신체적 이상 증상이 유발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생 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

 

히트 쇼크 증상이 발현될 때는 신체가 열에 과도하게 반응함으로 인한 피로감과 무기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혈압이 떨어지거나 혈액순환의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과 탈수 및 과열로 인한 두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과도하게 땀을 흘릴 수 있고, 피부가 붉어지거나 뜨거워지는 발적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소화 기능의 저하로 인한 구역질 및 구토,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히트쇼크의 증상이 악화가 되면 두근거림과 가슴 통증 등의 심계항진 증상이 발생될 수 있으며, 실신의 위험이 생겨날 수 있는데요. 히트쇼크의 증상이 더욱 악화가 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질환이 발병될 위험이 있으며, 이러한 질환은 분초를 다투는 응급질환에 해당되는 만큼 대처가 늦을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연령이 높은 노년층과 고혈압, 당뇨, 비만, 수면 무호흡 증후군, 부정맥 등에 해당될 시에는 더욱 취약하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히트쇼크 대처 및 예방법

 

 

 

 

겨울철 발생하는 히트쇼크를 막기 위해선 몇 가지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먼저 뜨거운 물이 담긴 탕에 들어가기 전에는 가볍게 몸을 풀어주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탕에 들어갈 때는 미온수로 먼저 몸을 가볍게 적셔 천천히 몸의 온도를 높여줍니다. 그런 다음 손이나 발부터 천천히 담가야 하며, 물에 몸을 담근 이후엔 심장이 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도록 명치 아래까지만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물 온도는 37~40℃ 정도가 적당하며, 42℃ 이상의 뜨거운 물에 담그는 것은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20분을 초과해 장기간 물에 있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가급적 15~20분 정도만 목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온탕에서 일어날 때도 급하게 일어나면 현기증 및 실신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천천히 일어나 혈액이 뇌까지 정상적으로 도달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급격한 체온의 변화를 막기 위해서 탈의 공간도 너무 춥지 않도록 난방에 신경 쓰는 것이 좋으며, 욕실에서 나올 땐 너무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히트쇼크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환자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하고, 양다리를 받쳐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119에 즉시 신고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오늘 준비한 내용은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소개된 정보가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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