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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윅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 <존윅4>를 보았습니다. 존윅4는 올해 2023년 4월 12일에 개봉하여 국내에서 19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는데요. 전 세계 흥행성적도 총 4억 2,900만 달러가 넘는 흥행 기록을 거둬, 매 시리즈가 지속적인 우상향의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존윅4에서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키아누 리브스와 로렌스 피쉬번, 이안 맥쉐인 등의 배우들이 출연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견자단과 빌 스카스가드 등의 배우들이 4편에서 새롭게 출연을 하며, 극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고 있습니다.

 

 

 

 

이번 4편에서는 최고회의의 시야에서 벗어나 완전한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존윅의 모험담이 계속 펼쳐지고 있는데요. 존윅 시리즈는 특별히 정교한 플롯 구성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아닌, 나오는 적을 그냥 다 때려잡는 단순한 구조로 이야기가 항상 진행이 됩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세계관과 여러 설정들, 다채롭고 창의적인 액션 디자인들이 존윅의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상쇄시키는데, 특히 이번 4편에서는 이러한 장점들이 극대화됨으로써 존윅 시리즈의 매력을 한층 더 강화시킨 느낌을 받았습니다.

 

 

 

 

존윅4에서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부분이라고 한다면 역시 독창적인 액션 시퀀스들이었는데요. 특히 중후반부 파리에서 펼쳐지는 여러 액션 장면들은 무술감독 출신의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역량이 모두 압축된 것 같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액션 장면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후반부 건물 내부에서 부감 시점을 통한 롱테이크 총격 액션 장면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존윅 시리즈만의 시그니쳐 액션이라고 할 수 있는 총격과 주짓수 액션이 결합된 건짓수 액션 장면들도 이번 4편에서 비중이 더욱 높아져 존윅 시리즈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다진 느낌이었습니다.

 

 

 

 

1편 개봉으로 끝날 것 같았던 존윅 시리즈가 4편까지 개봉하며, 인기 프렌차이즈 시리즈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흥미로운 세계관과 설정들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최고회의, 국제암살자 연합, 컨티넨탈 호텔 등의 주요 설정들이 이야기의 큰 줄기가 되어 세부 가지들을 촘촘히 만들어나감으로써 존윅 시리즈만의 개성있고 독특한 세계관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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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단사와 소믈리에, 고서점, 도서관 등의 일반적인 소재들을 암살자 연합들과 잘 접목시킨 부분도 존윅 시리즈의 독창적인 부분이며, 이러한 부분을 잘 활용만 해도 프리퀄과 스핀오프 등의 무궁무진한 이야기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 <컨티넨탈>과 <발레리나>라는 이름으로 TV시리즈와 영화로 각가 제작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존윅4의 엔딩 부분도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는데요. 말미에 서부극을 차용한 결투 장면은 존윅의 힘겨운 여정을 마무리 짓는 결투 방식으로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되며, 결말에 이르는 부분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작사 라이언스게이트는 존윅5가 제작 초기 단계에 있음을 밝혔는데요.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5편을 만들게 되면 나름 완벽했던 4편의 결말에 약간 혼선이 생기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영화의 연출자인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과 주연인 키아누 리브스도 개봉하기 전 4편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나, 개봉 이후 인터뷰에서 후속작이 나올 수 있음으로 입장을 번복한 바 있는데요. 제작한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지속적인 우상향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제작사 입장에서는 5편 제작은 무조건 추진하겠지만, 존윅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4편의 좋은 결말을 크게 망치지 않는 선에서 5편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 영화 <존윅4>의 영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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