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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검은자와 홍채 뒤에 있는 투명한 안구 조직인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현상을 겪게 되면서 점차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백내장은 연령 증가 및 전신질환, 염증, 약물 등의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수정체의 혼탁 위치 및 정도, 범위에 따라서 다양한 정도의 시력 감소가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주로 50세 이후 눈에 노화가 오면서 나타나게 되는데,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디지털기기들의 과도한 사용으로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률이 많이 증가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백내장의 초기에는 안약 사용으로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진행이 된 경우 이미 혼탁해진 수정체는 다시 본래의 상태로 되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을 진행할 때는 초점 거리에 따라 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 등의 여러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 이뤄지게 됩니다. 백내장 수술은 안전하게 정확한 치료가 중요하지만 회복 시 주의사항 및 관리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지키는 것도 중요한데요. 수술 이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엔 빛 번짐과 안구 건조, 안내염, 후발성 백내장 등의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백내장 수술 이후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내장 수술 후 관리 방법

 

 

 

 

백내장 수술 이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 인공수정체의 흔들림이나 뒤틀림 발생을 방지하도록 해야 하며, 염증 및 부작용 발생 우려도 없는지 계속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기간과 용법에 맞춰 안약을 사용해야 함과 동시에 외부 충격에 유의하면서 약 1~2달간 외부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청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눈을 비비거나 누르는 등의 손을 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수술 이후 며칠 간은 이물질 및 먼지, 물 등의 유입을 막기 위해 안대 및 보안경 등을 착용해야 하는데요. 수면을 취할 때도 무의식적으로 눈에 손이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호용 안대를 착용하는 것도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백내장 수술 후에는 강도 높고 많은 활동량이 필요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러한 강도 높은 운동은 안압의 상승을 유발하여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일정 시기 회복을 한 이후에 강도가 낮은 운동부터 서서히 진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흡연과 음주, 사우나 등 역시 안압 상승 우려 및 눈의 건조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수술 이후 일정기간 동안에는 중단하도록 해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이 끝난 이후엔 식단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한데요. 다양한 필수영양소들의 함량 비율이 높은 여러 음식들은 눈에 더욱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고, 눈의 건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루테인과 비타민A,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오메가3 지방산, 아스타잔틴 등의 여러 성분들이 눈의 건강을 돕는데 뛰어난 성분들로 알려져 있기에 해당 영양소들이 풍부한 음식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반면 염분과 설탕, 인공첨가물의 함량이 높은 식품들의 과잉 섭취는 눈의 건조 및 염증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과다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백내장 수술 이후 주의해야할 또 다른 것은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는 것인데요. 백내장 수술로 인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수정체를 제거하였기 때문에 자외선이 그대로 망막신경조직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의 노출이 지속될 시에는 황반변성과 같은 안질환의 발병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는데요. 따라서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하며,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와 챙이 긴 모자 등으로 자외선 차단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내장의 관리 및 재발을 막기 위해선 수술 이후에도 꾸준한 정기검진이 중요한데요. 수술 1개월 후부터 초기에는 2~3개월 간격으로, 그 후로는 3~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관찰을 해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이 끝난 후 시력의 불편함이 해소되면서 정기검진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재발 및 여러 부작용들을 막기 위해선 꾸준한 정기검진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수술 초기 발생하는 빛이 번져 보이는 현상이나 눈부심이 오랜 시간 지속되거나, 통증 및 출혈, 분비물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경우엔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당뇨 환자의 경우 망막 내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같은 안질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 후 3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백내장 수술 이후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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