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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드 증후군은 임신한 아내와 신체적, 심리적으로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요. 1965년 영국의 정신분석학자인 트리도우언(Trethowan)이 처음 정의한 개념으로, '알을 품다'라는 뜻의 프랑스어인 쿠바드(couver)에서 비롯되어 만들어진 단어이며, 환상임신 및 동정임신 등의 명칭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쿠바드 증후군은 임신한 아내처럼 입덧을 하는 것은 물론 메스꺼움, 구토, 체중 증가 등의 다양한 신체적 이상 증세를 발생시키는 것이 주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쿠바드 증후군의 원인 및 증상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쿠바드 증후군 원인 및 증상

 

 

 

 

쿠바드 증후군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심리적 요인과 호르몬의 변화 등이 발생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임신 중 남편들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분의 1로 떨어지고,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솔 수치는 상승하게 되는데,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가 쿠바드 증후군의 여러 신체적, 심리적 증상들의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쿠바드 증후군으로 인한 주요 신체적 이상 증상은 입덧과 유사한 메스꺼움, 구토, 속쓰림, 식욕 변화, 요통, 체중 변화 등을 겪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리적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은 많은 걱정과 함께 감정 기복, 우울감, 불안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이 증폭되는데요. 이러한 일련의 쿠바드 증후군 증상들이 심할 경우에 아내같이 배가 불러오고, 출산 시 진통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며, 우울증 및 수면장애 등의 증상들도 발생시킬 수 있게 됩니다.

 

쿠바드 증후군은 예비 아빠의 30% 이상에서 발견될 만큼 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대부분 임신 기간에 따라서 증상이 악화되거나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2007년 영국의 아서 브레넌 박사는 쿠바드 증후군 환자 28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주로 임신 3개월 경에 증상이 가장 심해졌다가 이후 점점 완화되고, 출산일이 가까웠을 때 다시 심해진다고 밝혔습니다.

 

 

쿠바드 증후군 대처 방법

 

 

 

 

쿠바드 증후군은 구체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대부분 출산과 함께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증상이 나타날 시기엔 과도한 스트레스 및 심리적 긴장 요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충분한 휴식 및 수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부간의 유대감을 나눌 수 있는 대화를 비롯하여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요가 및 명상 등의 활동도 쿠바드 증후군으로 인해 야기되는 여러 문제점들을 완화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쿠바드 증후군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섭취하는 음식물도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특히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은 자율신경계 조절에 도움을 주어 입덧 및 구토를 줄여준다고 하는데요. 도파민의 활성을 돕는 영양소인 비타민B6이 다량 함유된 녹황색 채소 및 콩류 등을 골고루 섭취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고기와 돼지고기, 어패류 등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B12는 신경안정을 돕는 효과로 쿠바드 증후군으로 유발되는 여러 심리적 이상 증상들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단 염분의 함유가 높은 인스턴트음식, 가공식품, 염장식품 등은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음주 역시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에 최대한 절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상 쿠바드 증후군에 관련된 여러 건강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일이 가득한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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