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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는 식기의 물기 혹은 먼지들을 닦거나, 식사 전후에 식탁을 닦는 등의 다양한 용도로 많이 쓰이는 주방용품입니다. 이렇듯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행주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세균의 증식으로 인해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연구를 통해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세척을 한 이후 행주를 건조시키지 않고 젖은 상태로 상온에 방치하게 되면, 6시간 이후에 유해 세균들이 증식을 시작해서 12시간 이후에는 그 수가 100만 배 늘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염된 행주를 반복해서 사용하면 깨끗한 조리 도구나 주방 기구도 오염균에 노출될 수 있는데요. 오염된 행주의 세균 중 약 5~10% 정도가 도마와 칼 등의 다른 도구에 교차 오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다른 계절에 비해 높은 여름철에 행주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식중독과 같은 감염성 질병 위험도 높일 수 있기에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행주의 관리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행주 살균 및 관리 방법

 

 

 

 

행주의 살균 및 소독을 위해선 끓는 물에 삶아주는 것이 좋은데요. 인체에 유해한 세균은 100℃ 이상의 물에서 대부분 죽기 때문에 행주의 세균 감염 및 증식을 막기 위해서 하루 1회 정도, 끓는 물에 10분 이상 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삶기 전에는 한 번 깨끗하게 빨아주고, 식초물에 잠시 담가두면 강한 산성으로 뛰어난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설탕이나 레몬껍질 등을 같이 넣고 삶으면 얼룩이 쉽게 제거됨과 동시에 살균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이킹소다나 과탄산소다 등을 적당량 넣고 끓여도 뛰어난 살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끓는 물에 삶는 것 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요.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는 가열 2~3분 만에 대부분의 세균을 제거하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행주를 물에 적셔서 일회용 비닐봉투에 넣고 소량의 주방용 세제와 베이킹소다 2스푼을 넣어 주물러준 뒤 3분 정도 돌려주면 뛰어난 살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비닐봉투는 완전히 묶지 말고 살짝 열어서 돌리면 좋으며, 물이 너무 많이 넣으면 봉지가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행주를 락스나 세제 등에 30분 이상 담궈두는 것도 뛰어난 살균작용으로 세균의 증식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행주는 삶는 것 뿐만 아니라 건조를 잘 시켜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앞서도 언급한대로 세척을 한 이후 행주를 건조시키지 않고 젖은 상태로 상온에 방치하게 되면 유해 세균들의 증식이 폭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삶은 행주를 밀폐된 상온에서 건조시키는 것보다는 햇빛에 잘 말려 건조시킨 이후에 사용하는 것이 세균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행주의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선 용도에 맞게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행주를 구분 없이 다용도로 사용할 경우 유해 세균의 양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실제 식중독의 약 25% 정도가 조리 기구에서 균이 옮겨져 2차 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따라서 조리에 사용하는 것과 주방 청소, 식기를 닦는 등의 용도에 따라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인 측면에서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장의 행주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기가 어려울 때는 몇 번 빨아서 사용하고 버릴 수 있는 다용도의 행주타올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상 행주의 올바른 위생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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