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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재료로 하여 조각 혹은 전체를 기름에 튀긴 음식인 치킨은 바삭바삭한 껍질과 간이 잘 배인 부드러운 속살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음식 중 하나인데요. 특히 맥주와 함께 먹는 치킨은 치맥이란 명칭으로 각종 모임이나 행사 등에서 즐겨 마시는 음식 조합이기도 합니다. 치킨은 첨가하는 향신료와 양념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분류할 수 있으며, 그 중 프라이드치킨은 수많은 치킨 종류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치킨 종류 중 원조라고도 할 수 있는 프라이드치킨은 근래에 이르러 개발된 것이 아닌 오랜 역사를 가진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프라이드치킨의 여러 유래 및 기원에 대한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라이드치킨 유래 및 기원

 

 

 

 

프라이드치킨의 처음 시작은 중세시대 지중해 유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서는 쇠솥에 다량의 기름을 붓고 닭을 튀기는 조리 방법이 일찍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재료가 담길 정도의 깊이의 기름에 재료를 넣고 튀기는 조리 방식은 점차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아라비아의 상인들과 지중해 및 아프리카를 오가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노예상에 의해서 서아프리카 사하라 인근까지 전해지게 되었으며, 이후 미국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라이드치킨이 오늘날의 모습을 하게 된 데에는 미국에 정착한 스코틀랜드의 이민자들과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당시 유럽의 이민자들은 닭을 오븐에 굽는 로스트 치킨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남부식 로스트 치킨은 살이 많은 부위인 몸통과 다리만 요리 재료로 쓰고, 날개와 목, 발 등은 버렸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버려진 부위들을 흑인 노예들이 주워 와서 여러 향신료와 양념을 더해 기름에 튀긴 이후 프라이드치킨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튀긴 닭 요리는 닭고기의 잡내를 줄일 뿐만 아니라 연한 뼈째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열량 및 고지방이란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고된 노동에 필요한 칼로리를 보충하는 좋은 영양원 역할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조리법이 점차 보급되면서 백인 농장주들의 식탁 위에도 점차 오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프라이드치킨은 미국 남부 흑인들의 애환을 담은 소울푸드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라이드치킨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커넬 샌더스가 만든 프랜차이즈인 KFC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1940년대 켄터키 주에 살던 커넬 샌더스는 여러 번의 실험을 통해서 밀가루와 11가지의 향신료 가루를 섞어 만든 튀김가루, 압력솥을 이용한 조리 시간 단축 방법 등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커넬 샌더스는 1952년 65세의 나이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프랜차이즈 프라이드치킨 전문점인 켄터키 프라이드치킨(Kentucky Fried Chicken)을 오픈하였는데요. 이후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게 되면서 프라이드치킨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7년 신세계백화점에서 최초의 프라이드 치킨집인 림스치킨이 개업하였다고 하는데요. 이후 1979년에는 롯데리아에서 조각 치킨을 판매하기 시작하였으며, 1980년대 초부터 중소규모의 프라이드치킨집들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1984년 KFC의 첫 점포가 서울 종로구에 오픈했다고 하는데요. 당신 KFC의 치킨 가격은 매우 비싼 편에 속했지만, 특유의 맛으로 차츰 국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상 프라이드치킨의 다양한 유래 및 기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좋은 일이 가득한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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