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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나 식품을 만들 때 종종 실수를 하여 먹기 힘든 상태가 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실수로 인해 오히려 더욱 특별한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인기를 누리는 대박 상품이 될 때가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의도치 않은 실수로 만들어졌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수로 만들어진 음식

 

 

 

 

1. 시리얼

 

실수로 만들어진 첫 번째 음식은 많은 사람들이 우유와 함께 아침식사로 즐겨 먹는 시리얼인데요. 시리얼은 켈로그의 창업자들인  켈로그 형제가 실수로 만든 음식이라고 합니다.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었던 켈로그 형제는 노인들에게 맞는 채식 위주의 건강 식품을 개발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어느 날 켈로그 형제는 25인분이 넘는 밀반죽을 만들다가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 밀반죽은 딱딱하게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반죽을 버리기 아까웠던 켈로그 형제는 반죽들을 롤러 압축기에 넣어 돌린 이후 부서진 반죽 조각들을 다시 불에 구워 아침 식사로 내놓았다고 합니다. 이후 이 음식이 맛이 좋다는 호응이 있었고, 이러한 반응에 착안해 켈로그 형제는 여러 응용제품들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후 켈로그 형제는 자신들의 이름을 따 켈로그사를 설립하였고, 이후 전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간편식의 대명사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2. 쫄면

 

매콤달콤한 맛과 쫄깃한 특유의 식감으로 분식 요리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쫄면도 의도치 않은 실수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1970년대 인천에 위치한 광산제면이란 회사에서는 냉면용 면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직원이 냉면 면을 뽑다가 실수로 사출 구멍을 잘못 써서 냉면 면이 굵은 형태로 나왔다고 하는데요. 이를 버리기 아까워서 회사 인근에 위치한 분식집에 면을 공짜로 주었고, 분식집 주인이 이 면에 고추장 양념을 비빈 뒤 콩나물과 여러 채소들과 곁들여 만들면서 최초의 쫄면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3. 굴소스

 

다양한 볶음요리의 풍미를 더해주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중국식 소스인 굴소스도 실수로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합니다. 중국 광동지역의 해안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한 요리사가 어느 날 식당 불 위에 굴요리를 너무 많이 익히는 실수를 하였다고 합니다. 요리사는 이렇게 만들어진 걸쭉해진 소스에서 감칠맛과 풍부한 향이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졸인 소스를 식당에서 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손님들의 반응이 좋자 이 소스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회사를 설립해 굴소스를 본격적으로 판매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4. 브라우니

 

브라우니는 코코아 파우더와 밀가루, 버터, 설탕, 계란 등의 재료로 만든 반죽을 오븐에 구워 만든 음식인데요. 이러한 브라우니 역시 실수로 만들어져 유명해진 음식 중 하나입니다. 미국의 메인주 벵거에 살던 한 여성이 초콜릿 케이크를 만드는 중 깜박 잊고 베이킹파우더를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꾸덕꾸덕한 케이크를 버리기 아까워서 이웃들에게 공짜로 나눠 줬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 특유의 꾸덕한 식감에 매료된 사람들이 레시피를 물어 따라했고, 이후 이 레시피가 점점 더 퍼지면서 가장 인기 있는 디저트 과자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5. 초코칩 쿠키

 

달콤한 맛과 초콜릿 특유의 식감이 특징인 초코칩 쿠키도 고속도로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의 우연한 실수로 의해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1930년대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근무하던 루크 웨이크필드는 어느 날 초콜릿쿠키를 만들 반죽을 만들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밀가루 반죽에 초콜릿을 잘게 부숴서 그대로 쿠키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초콜릿이 고열에 녹아 자연스럽게 갈색의 초콜릿 반죽이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초콜릿은 녹지 않고 밀가루 반죽 사이로 촘촘히 박혀 초콜릿 쿠키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6. 가나슈

 

가나슈는 초콜릿 생크림과 버터, 우유 등과 섞어 만든 초콜릿 크림으로, 초콜릿의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음식인데요. 이러한 가나슈도 한 견습생의 우연한 실수로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합니다. 19세기 프랑스의 어느 과자 공장에서 견습생이 실수로 초콜릿이 담긴 그릇에 끓는 우유를 부어버렸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견습생의 행동을 멍청한 실수로 비난하던 사람들은 끓는 우유를 부은 초콜릿을 맛보고, 기존의 초콜릿보다 더욱 진하고 부드러워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 가나슈란 명칭은 프랑스어로 '멍청이', '바보' 등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이상 실수로 만들어진 다양한 음식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좋은 일이 가득한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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