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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은 체내에서 생긴 여러 노폐물을 수용액의 형태로 축적된 것으로, 방광에 저장되어 있다가 그 양이 일정 한계에 달하면 체외로 배출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질소화합물의 노폐물인 암모니아를 요소로 바꾸어 배출하는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체내의 삼투압과 수분 함량을 조절하는 등의 매우 중요한 생리적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소변 배출량은 건강한 성인 기준 하루 약 1~1.5L 정도이며, 보통 하루 5~7번 정도의 횟수로 소변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소변은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소변의 색깔, 냄새, 거품의 유무 등으로 체내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무리하고 과격한 운동, 수분 섭취 부족, 맵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 이후 일시적인 형태로 소변의 색과 냄새 등이 변화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형태로 이어질 시 다양한 질환 발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변으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변으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

 

 

 

 

◎ 혼탁하고 뿌연 소변

 

정상적인 소변은 맑고 엷은 황갈색이지만, 체내 이상이 있을 시 혼탁하고 뿌연 소변이 배출된다고 하는데요. 인산이나 요산 함유가 높은 음식 섭취 이후 혼탁하고 뿌연 소변이 일시적으로 배출될 수 있지만, 장기간 이어질 시 신우신염과 방광염 등의 염증성 질환 발병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신장에 세균이 감염되거나 염증성 질병이 있으면 백혈구와 세균의 영향으로 소변 색이 뿌옇게 탁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붉은 색의 소변

 

붉은 색의 소변이 배출되는 것 역시 여러 질병 발병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붉은 색의 음식 또는 음료 섭취 시 이러한 붉은 색 소변이 배출될 수 있긴 하지만, 해당 음식들을 섭취하지 않았음에도 소변에서 붉거나 분홍빛이 보인다면 이는 소변에 피가 섞여 있는 혈뇨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선명한 붉은 색의 혈뇨일 경우에는 급성신우신염과 방광염 등의 요로 계통의 감염 및 신장결석, 암 발병을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에 내원을 통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갈색 소변

 

짙은 색깔의 갈색 소변이 배출되는 것은 간 기능에 문제가 생겼음을 의심해볼 수 있는 지표가 된다고 하는데요. 무리하고 과격한 운동으로 유발된 근육 손상은 일시적인 형태의 갈색 소변을 배출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간세포 손상이나 담도 폐색으로 황달이 생긴 경우 빌리루빈이 소변에 녹아들면서 갈색 소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구체나 작은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사구체신염이 있을 경우, 소변으로 혈액이 빠져나가 소변이 갈색으로 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냄새가 심한 소변

 

소변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암모니아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 섭취 이후나 물 섭취가 적을 경우 소변이 농축되며 평소보다 암모니아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악취의 소변이 지속적으로 배출된다면 세균 감염 및 화학적 자극에 의한 요로계 감염 질환 및 방광염 등의 관련 질병의 발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반면 소변에서 단 냄새나 과일향이 난다면 당뇨의 발병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증세 지속 시 내원을 통해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거품이 있는 소변

 

소변을 보고 난 이후 거품이 형성되어 있을 때도 특정 질환의 발병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일시적으로 농축된 소변이 나오면서 거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품이 많이 일어나거나, 일정 시간 이후에도 거품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단백질 성분이 소변이 배출됨으로써 유발되는 단백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백뇨는 신우신염과 고혈압, 당뇨 등의 주요 증상이기도 한 만큼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이상 소변으로 아는 건강상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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