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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내부를 구성하는 기관과 효소, 호르몬 등의 주성분인 단백질은 수분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 유기화합물인데요. 근육의 생성 및 유지를 도울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해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통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주고, 몸 곳곳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 생성, 우리 몸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외부 침입에 맞서 싸우는 면역시스템의 안정적 유지 작용 역시 단백질의 대표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 섭취량이 부족하게 되면 신체 대사에 정상적인 대사 기능을 돕는 필수아미노산의 공급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근육량 생성 부족에 따른 근육소실, 성장 저하를 유발함과 동시에 면역력 저하, 빈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또한 단백질은 섭취 부족 뿐만 아니라 과다하게 섭취하였을 때도 신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단백질의 과다 섭취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백질 과다 섭취 부작용
1. 신장 기능 저하
신장은 등 쪽 부분에 두 개의 강낭콩 모양의 기관인데요. 불필요한 노폐물을 배설하고, 전해질 및 산염기 대사 등의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신체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면 질소 부산물이 생기게 되고, 신장은 이를 혈액에서 걸러내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적정량의 단백질 섭취는 큰 이상을 유발하진 않지만, 과잉 섭취가 반복적인 형태로 진행되면 질소 노폐물인 요소의 생성 및 배설량을 증가시켜 신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실제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단백질을 과다 섭취할 시 대사과정에서 체내 질소 노폐물이 많이 형성되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신장에 많은 부담을 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 소화 장애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정상적인 소화를 방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단백질은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는 특성을 지녀 포만감을 최대한 길게 유지하지만 그에 따라 소화가 더디게 진행이 되는데요. 따라서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될 때 느린 소화 작용으로 소화장애와 변비, 더부룩함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그와 비례한 양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탈수 증상
단백질을 과다하게 먹게 되면 신체 내부에 일정하게 유지되어야할 수분을 많이 배출시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게 되는데요. 평소보다 많은 양으로 섭취하는 단백질은 혈액 내 질소 수치를 급격히 증가시키고, 이 질소는 암모니아 성분으로 변환되면서 체외로 배출됩니다. 그리고 독성이 강한 암모니아가 체내에서 증가하면 신체는 이를 희석시키기 위해 더 많은 수분을 내보내면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
4. 간 이상 증세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해독 작용 및 영양소의 저장, 쓸개즙의 생성 등 체내 각종 대사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 이후 늘어나는 질소부산물은 간에서 분해되고 신장을 거쳐 체외로 배출되는데요. 단백질의 과잉 섭취는 질소부산물을 분해하는 간 기능에 부하를 일으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장기화 될 시 여러 관련 질병의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5. 요산 생성 증가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요산의 생성을 증가시키게 되는데요. 요산은 간에서 대사하면서 생기는 최종 분해 산물로, 신장을 거쳐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과다하게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면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이러한 작용이 장기화 될 시에는 요산이 관절 내로 침착하게 되면서 통풍과 같은 대사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 그 외에 발생하는 부작용
앞서 언급된 여러 부작용 뿐만 아니라 동물성 단백질로만 구성된 고단백 식단을 유지할 경우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을 늘려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울러 단백질과 포화지방의 함량이 높은 식습관의 지속은 칼슘 손실을 높여 골다공증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는 식사의 지속은 혐기성 세균이 입 안에 있는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내는 휘발성 황화합물의 배출을 늘려 구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 외 하루 섭취 칼로리를 줄이지 않고,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체중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올바른 단백질 섭취 방법
단백질의 과다 섭취에 따른 문제를 막기 위해선 몸무게 1kg 당 0.8~1g 정도의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에 따른 문제를 막기 위해선 붉은 살코기나 가공육 등의 섭취를 줄이고, 생선류와 견과류, 채소류, 콩류, 저지방 요거트 등의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균형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녁에만 육류를 섭취하는 게 아니라 하루 세 끼 적당한 양을 나눠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곁들여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상 단백질의 과다 섭취로 생길 수 있는 여러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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