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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된 자세로 장시간 있는 것은 신체 내부에 정상적으로 순환해야할 혈액의 흐름을 저해하고, 신진대사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특히 그 중 오래 앉아 있는 것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가만히 앉아 있는 상태는 우리 몸의 정체된 상태를 가져와 정상적인 근육의 움직임과 호르몬 대사에 문제를 일으켜 각종 신체 기관에 이상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활방식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암 발병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자세가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지만 이러한 자세 유지가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식한다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앞서도 언급한대로 다양한 신체적 이상 증세의 장기화는 여러 척추질환과 골격계질환, 암 발병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문제점들을 잘 파악해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습관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래 앉아있을 때 나타나는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래 앉아있을 때 생기는 문제점

 

 

 

 

1. 허리 통증

 

장시간 앉아 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이상 증세는 허리 통증입니다. 앉아 있는 자세는 서 있는 자세보다 허리에 더 큰 압박을 가하며, 등 근육에도 많은 압력을 가하면서 허리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런 장기간의 좌식 생활로 인해 발생하는 허리 통증은 척추 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되어 발생하는 허리디스크의 발병 위험을 높이게 되는데요. 또한 앉은 상태에서 구부정하게 앞으로 기울이는 자세는 척추에 가해지는 무게의 양을 거의 2배로 늘어나게 만들고, 척추 인대가 과하게 늘어나게 해 여러 관련 질환들의 발병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2. 체중 증가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도 높이게 됩니다. 앉아 있으면 신진대사가 저해됨에 따라 에너지 소비가 줄고, 그에 따라 체내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는데요. 실제 비만인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하루 평균 2시간 더 앉아 있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생리학 학술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발로 움직이며 활동하는 사람들이 책상에 장시간 앉아서 보내는 사람들보다 하루 평균 1000㎉를 더 소모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3. 혈전 생성

 

혈전의 혈관 내부의 혈액 성분이 굳어져 생긴 덩어리를 말하는데요. 장시간 앉아있게 되면 혈액의 원활한 흐름이 저하가 되면서 혈전의 생성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많은 양의 혈전 생성은 뇌졸중, 심장질환,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등의 여러 질환들의 주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의 지속은 지단백 분해 효소의 생산을 막아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콜레스테롤의 증가를 야기해 각종 혈관 관련 질환들의 발병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4. 혈당 조절 능력 이상

 

앉아 있는 습관이 굳어지게 될 경우 췌장의 정상적인 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췌장에선 단백질성 호르몬인 인슐린이 분비가 되고, 생체 내에서 혈당을 강하시키는 작용을 하게 되는데요. 오래 앉아있게 되면 췌장의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되면서 인슐린의 정상적인 생성을 막고, 혈당 조정 능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미국 미주리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하루 많은 시간 앉아 있으면, 하루 일정 시간 운동을 하고 있을지라도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5. 암 발병 위험 증가

 

너무 오래 앉아있는 것이 굳어진 생활패턴은 에너지를 지나치게 덜 소비하는 체질로 변하게 해서 각종 암 발병률을 높이게 된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워싱턴 대학과 독일의 레겐스부르크 대학에서 연구한 내용에 의하면 하루 1시간 앉아 있을 경우 암 발병률을 66%까지 높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앉아있는 시간이 2시간 많아질 경우에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8% 높아지며, 여성의 경우 자궁내막암에 걸릴 위험이 10%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6. 하지정맥류 발생 위험 증가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판막기능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판막이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의 역류로 일어나는 질환인데요. 발병 시 종아리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구불구불해지고 피부가 검게 변하게 됩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은 다리로 혈액을 정체하게 만들어 하지정맥류에 걸릴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 그 외 문제점

 

오랜 시간 앉아있는 습관의 지속은 집중력과 기억력 등의 뇌기능 저하를 유발함은 물론 인지기능의 저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보는 패턴의 지속은 불안감과 우울함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증폭시켜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은 전반적인 사망률 수치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고 하는데요. 남성의 경우 6시간 앉아 있는 경우 사망 위험이 18% 높게 나타났으며, 하루 6시간 이상 앉아 있는 여성들은 3시간 앉아 있는 사람들에 비해 앞으로 13년 동안 사망 위험이 40% 이상 높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오래 앉아있을 때 생기는 문제점 개선 방법

 

 

 

 

앞서 언급된 여러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선 1시간 간격으로 5~10분 정도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 스쿼트 등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가벼운 산책과 꾸준한 유산소 운동,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등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도 오래 앉아있을 때 생기는 문제점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운동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때는 평소 다니는 출퇴근 시간을 잘 이용해 걷는 시간을 늘리고,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 오래 앉아있을 때 생기는 문제점들과 이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여러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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