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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간신경은 발바닥을 이루는 5개의 뼈로 구성된 중족골과 발가락 사이를 지나는 신경을 말합니다. 지간신경종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인 지간신경이 발가락 뿌리에서 두꺼워지는 족부 질환인데요. 보행중 발이 지면에서 들릴 때,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발바닥과 인대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눌리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신경 포착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의 8~10배 정도 많이 발병하고 있으며, 중년 여성에게서의 발병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간신경종의 발생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일상생활에서 착용하는 신발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구두나 하이힐 등과 같은 발볼이 좁은 구두나 플랫슈즈와 같이 밑창이 얇고 단단한 신발을 오랜 시간 착용하는 것이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발생 원인으로 높은 구두 및 하이힐 착용이 많은 직업군에서의 발생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그 외에 활앵 낭포와 지방종, 중족지골 인대의 비후 등 역시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원인에 해당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지간신경종이 발생하게 되는 주된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간신경종 주요 증상
지간신경종의 증상 발생 시 나타나는 흔한 증상은 걸을 때 앞 발바닥 지점의 통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통증은 경미한 상태에서부터 찌릿한 느낌의 통증, 불로 지지는 것 같은 통증까지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발가락이 저린 느낌과 함께 감각이 무뎌지는 것 같은 증세가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이런 증세들은 앞이 좁고 굽이 높은 구두를 신었을 때 더욱 심해지며, 구두를 벗고 마사지나 스트레칭 시 완화되는 양상을 띠게 됩니다.
지간신경종은 통증이 생기다가 신발을 벗게 되면 완화되는 통증으로 단순한 발의 피로감으로 생각하기가 쉬운데요. 이러한 인식으로 오랜 시간 방치하다보면 증세가 만성화가 되면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삶의 질적인 부분에 크게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세가 지속될 경우엔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발의 통증은 족저근막염과 무지외반증 등의 족부질환과도 연관이 큰 만큼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고, 검사 결과에 따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간신경종 치료 및 예방 방법
1. 진단 및 치료
지간신경종의 진단은 자세한 병력 청취와 이학적 검사를 시행함과 동시에 보다 정확한 상태 확인을 위해 일반 방사선 사진, 초음파, 근전도, MRI 등의 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검사를 통해 진단된 결과에 따라 먼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요. 보존적 치료는 특수깔창이나 패드 등을 이용해서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신경에 가해지는 자극을 스트레스를 덜어 주는 방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통증 경감 및 증상 완화를 위해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만성적으로 진행된 상태를 치료하기 위해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여러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증세가 좋아지지 않게 되면 신경의 비대된 부분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볼이 좁고 높은 구두 착용 조절
지간신경종은 구두나 하이힐 등과 같이 볼이 좁고 높은 구두를 신을 경우에 신경에 자극이 가해지면서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또한 높은 구두 뿐만 아니라 밀창이 얇고 단단한 신발이나 플랫슈즈 등의 장시간 착용 역시 증세 악화를 일으킬 위험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 볼이 넉넉하고 착용감이 부드러운 신발을 신는 것이 좋은데요. 굽이 높은 구두를 착용해야 할 경우엔 일주일에 3회 이하로 신고, 1~2시간 착용 이후엔 10분 정도 신발을 벗고 발가락을 스트레칭하거나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장시간 신발 착용을 한 이후엔 10분 정도 족욕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무리한 운동 자제
지간신경종은 과도한 운동이나 잘못된 운동 방법의 지속으로 증세가 더욱 악화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불편하고 발에 맞지 않는 신발 착용으로 운동을 지속하게 되면 발바닥 앞부분에 압박이 가해짐으로써 증세가 더욱 악화되는 양상을 띠게 됩니다. 따라서 발에 압력을 무리하게 가하는 과도한 운동량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과체중이 지속될 때도 발바닥 앞부분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는 원인이 되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상 지간신경종의 증상과 치료, 예방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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