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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는 길이가 41~45cm에 이르며, 척추 내에 위치하는 중추신경의 일부분을 말하는데요. 뇌의 말초신경 중간다리 역할을 하며, 운동신경과 감각신경, 자율신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러 질환으로 하여금 척수 부분이 침범되면 여러 신경의 장애로 인한 다양한 임상 양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경추척수증이란 목뼈인 경추 부분에서 발생한 압력이 척수를 압박하게 됨으로써 통증 및 손과 다리 근력이 약해지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퇴행적 요인이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기에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인해 발생률이 점점 더 높아지는 추세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경추척수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선천적으로 척수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은 경우와 퇴행성 질환에 의해 관절 혹은 인대가 커지고, 불필요한 뼈가 자라 척추관을 압박하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척추관이 넓은 경우라고 할지라도 중증의 추간판 탈출증이나 후종 인대 골화증 등의 질환이 있을 시 척수신경이 심한 압박을 받게 됨으로써 발생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경추척수증의 발생 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과 치료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추척수증 주요 증상

 

 

 

 

경추척수증의 발병 초기에는 목 또는 어깨 주변부에 통증을 느끼거나 팔을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세가 점점 더 진행될수록 통증의 강도는 더욱 커지고, 손에 둔한 감각 이상이나 저리는 느낌을 동반하게 되는데요. 젓가락질을 하거나, 단추를 채우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며, 손을 완전히 쥐었다 폈다하는 동작을 빠르게 할 수 없고 점차 움직임이 둔해지게 됩니다. 또한 수개월에 걸쳐 질환이 진행되면 걷기에도 문제를 일으켜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지는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경추척수증의 증세는 목디스크와 증상이 유사하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목디스크의 경우 퇴행적 요인으로 경추 뼈와 뼈 사이 디스크가 밖으로 탈출하여 손으로 가는 말초신경을 압박하는 것이며, 경추척수증은 경추의 가운데 있는 중추 신경이 눌리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추척수증은 점진적인 형태로 하체근육이 약해져 하체 균형을 잡지 못해 걷는 것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 역시 뇌졸중의 전조 증상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경추척수증은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감각신경이 압박을 받아 팔이나 손감각이 둔해지면서 통증이 더욱 심해지게 되는데요. 증상의 지속 시 손의 정상적인 사용 및 보행이 어려워짐과 동시에 변비 및 심한 배변장애가 생기는 등의 여러 문제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또한 증세가 더욱 악화가 되면 관절 마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거동이 힘들어지는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된 목디스크의 경우엔 약물 및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치료만으로도 호전될 가능성이 크지만 중추신경이 눌림으로써 유발되는 경추척수증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경미할지라도 손의 기능과 걸음걸이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적으로 내원을 하여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증세가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추척수증 치료 및 관리 방법

 

 

 

 

1. 진단 및 치료

 

경추척수증을 진단하기 위해선 환자의 병력과 신체 진찰을 먼저 시행하고, 경추척수증의 발생이 의심될 시 목 부위의 엑스레이 촬영과 척수강내 조영증강CT, 척추 MRI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경추척수증은 자연적인 치료나 보존적 요법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수술적인 치료 방법을 시행하게 되는데요. 신경을 압박하는 부위가 넓지 않을 경우엔 신경을 압박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신경이 압박되는 부위가 넓을 경우에는 목 뒤쪽으로 신경관을 넓혀주는 수술적인 방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2. 평소 바른 자세 유지

 

척추 퇴행은 나이가 들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경추척수증의 완전한 예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므로 평소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머리가 인체의 중심축에 이를 수 있도록 바른 자세를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스트레칭 및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척추 주위 근육량을 늘리고, 신체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잠을 잘 때 엎드려 자는 자세는 삼가고, 높이가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경추척수증의 예방과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상 경추척수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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