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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풀과 한해살이풀에 속해 있는 메밀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 서식하고 있는 곡류인데요. 생육기간이 60일에서 100일로 짧으며, 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적응하는 힘이 강해 건조한 땅에서 싹이 잘 트는 강한 곡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밀은 주로 가루를 내어서 국수와 냉면, 묵, 전병, 만두 등의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주요 핵심성분인 루틴 성분에 의해 각종 성인병 예방 및 항산화작용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쓴메밀은 메밀의 한 종류로, 길고 뾰족한 형태의 일반적인 단메밀보다 크기가 작으며, 둥글고 홈이 파여져 있는데요. 일반 단메밀보단 쓴맛을 가지고 있어서 쓴메밀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또한 특징적인 검정색으로 흑메밀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원산지가 타타르족이 살던 타타르 지방이어서 타타르메일이란 명칭으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쓴메밀은 일반 단메밀에 비해 훨씬 풍부한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핵심성분이라고 할 수 있는 루틴까지 더욱 많은 양을 포함하고 있어서, 혈당 조절 및 혈관 건강 증진 등의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쓴메밀의 주요 효능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쓴메밀 주요 효능

 

 

 

 

1. 혈관 건강

 

쓴메밀에는 식물에 들어있는 색소 화합물이자, 플라보노이드의 한 종류인 루틴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양이 일반적인 단메밀에 비해 무려 70배 정도 많은 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높은 함량의 루틴이 혈관 내부에서 혈액이 굳어져 혈류의 흐름을 저해하는 혈전의 생성 억제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루틴 성분은 탁월한 항산화물질로도 알려져 있기에 과다하게 늘어난 활성산소를 무력화시키는 효과로,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산화스트레스로부터 혈관 내벽을 보호하는데도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쓴메밀에는 루틴 뿐만 아니라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도와주는 항산화성분들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을 돕는 작용으로 고혈압과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혈당 조절

 

앞서 언급된 쓴메밀 속 루틴 성분은 췌장의 열을 내리고, 영양소를 천천히 흡수시키는 작용에 관여해 인슐린의 분비 조절에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작용으로 인슐린의 정상적인 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김으로써 각종 신체적 이상 증세가 발생하는 대사질환인 당뇨의 예방을 돕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쓴메밀을 이용한 관련 실험에서도 비만 쥐에게 쓴메밀 싹 추출물을 2주 정도 먹게 한 결과 혈당이 대조군에 비해 76% 정도 낮아졌으며, 제1형 당뇨병의 경우에도 쓴메밀 싹 추출물을 먹인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혈당이 20% 정도 낮아진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3. 피부 건강

 

메밀에 풍부하게 함유된 루틴 성분의 탁월한 항산화작용으로 세포의 손상과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인 활성산소의 농도를 줄이는데 뛰어나, 피부의 주름 개선 및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피부 점막 증진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군 계열의 성분들도 풍부해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 관리 유지에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쓴메밀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체내에 열을 내려줌과 동시에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염증성 피부 관련 질환들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 그 외 효능

 

쓴메밀은 일반 단메밀에 비해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단백질을 구성하는 주요 아미노산 중 하나인 라이신 함량이 높기 때문에 피로회복 및 근육생성 등에도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 여러 항산화물질들의 복합 작용에 의해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와 몸 속에 쌓여있는 노폐물들을 원활히 배출시키는 효과 역시 쓴메밀의 꾸준한 섭취로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점에 해당됩니다.

 

 

쓴메밀 먹는 법 및 부작용

 

 

 

 

쓴메밀은 일반적인 단메밀과 동일한 형태로 가루를 내어 다양한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차의 형태로도 섭취가 가능한데요. 특히 쓴메밀을 차로 마실 경우 풍부한 영양성분들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쓴메밀차를 만드는 방법은 먼저 깨끗히 씻은 쓴메밀을 프라이팬에 올려서 약불에 타지 않도록 볶아주는데요. 이후 다 볶은 쓴메밀을 방습제를 넣고 용기에 넣어 보관합니다. 이후 물 2L 정도를 끓여서 볶은 쓴메밀 20~30g 정도를 넣어 5분 정도 더 끓인 이후, 불을 끄고 식혀 냉장보관하고 적정량 마시면 된다고 하는데요. 쓴메밀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질상 냉한 체질이거나 소화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과다하게 섭취할 시 설사와 복통, 복부 팽만감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과잉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쓴메밀에 관련된 다양한 건강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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