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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서 발의 형태가 변형되는 족부 질환을 말하는데요. 엄지발가락 뼈에 있는 힘줄이 여러 유발 원인에 의해 정상적인 배열에서 이탈하거나,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늘어나 관절이 변형됨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은 외관상의 문제 뿐만 아니라 내측 돌출 부위가 신발에 반복적인 형태로 마찰됨으로써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며, 조기 치료가 늦을 경우 관절염과 허리 디스크 등의 이차질환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의 발생은 유전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유전적으로 발 볼이 넓은 경우나 평발 등의 형태가 무지외반증이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후천적으로는 하이힐이나 볼이 좁고 굽이 높은 구두를 자주 신는 것이 무지외반증에 걸릴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발생 원인 특성으로 앞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서 발생률이 높으며, 남녀 비율로 보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9배 정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무지외반증의 주요 증상과 치료, 예방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지외반증 주요 증상

 

 

 

 

무지외반증의 발생 시 나타나는 증상은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쪽으로 휘어짐에 따라 관절이 안쪽으로 돌출되고, 발가락 관절 안쪽 돌출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돌출된 관절은 서 있거나 보행 시 자극을 받아서 빨개짐과 동시에 굳은살, 압박성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걸을 때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을 주게 하고, 신체를 지지해주는 엄지발가락의 원래 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발의 다른 부위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증세가 더욱 심해질 경우 새끼발가락 쪽에도 관절이 돌출되는 변형이 생기기도 합니다.

 

무지외반증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고 좁고 높은 하이힐 구두, 그리고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계속 신고 다닐 경우 엄지발가락의 변형 뿐만 아니라 관절의 염증, 다른 발가락과 발 부위의 통증 및 변형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에는 발목인대의 손상과 무릎 관절염, 허리 디스크 등의 이차적인 질환의 발병 위험도 높이게 되는데요. 따라서 증세가 심해지기 전에 조기에 적절한 진단을 받고, 진단된 결과에 따라 꾸준한 치료 및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지외반증 치료 및 예방 방법

 

 

 

 

1. 진단과 치료

 

무지외반증은 외형적 변형으로 진단할 수 있는데요. 보다 적절한 치료 방침과 변형된 각을 측정, 관절의 퇴행성 변화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방사선 촬영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진단된 결과에 따라 무지외반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 증상 조절 및 변형을 늦추기 위해서 발가락 사이에 보조기를 끼거나 교정 깔찰 등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증상이 없고 변형 정도가 적은 대부분의 무지외반증 같은 경우 수술은 필요 없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변형이 심하게 된 경우에는 연령 및 변형 정도를 고려해서 돌출 부위의 뼈를 깎고, 연부 조직과 인대의 길이를 조절하는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 시행하기도 합니다.

 

 

 

 

2. 발에 무리를 주는 신발 착용 최소화

 

무지외반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발에 부담을 주는 것을 최소화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볼을 심하게 압박하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굽이 높거나 앞쪽이 좁은 하이힐, 구두 대신 굽이 낮고, 발가락 부위가 넓은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발 변형이 있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보정해줄 수 있는 신발을 선택해 신는 것도 증상 개선을 돕는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 있을 땐 발목과 발바닥, 발가락 쪽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보행 시에도 발 전체에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발의 피로도를 풀어주기 위한 습관 시행

 

무지외반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선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많은 활동이나 외출을 하고 돌아온 이후에는 발을 주무르거나, 마사지, 스트레칭을 해주어 발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15분이나 20분 정도 족욕을 해주는 것도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상 무지외반증의 주요 증상과 치료, 예방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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