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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은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가 되기 전 일차적으로 잘개 부수는 역할을 하며, 인두를 통해 식도로 음식물을 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또한 구강 내에 둘러싸는 점막에는 침샘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침샘에서 분비된 침들이 구강 내를 항시 축축하게 유지하고, 음식물을 소화하는데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구강암이란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강 내에 형성된 악성종양을 의미하는데요. 구강을 구성하는 입술과 혀, 잇몸, 경구개, 뺨의 안쪽 표면 등에서 발생하며, 구강암의 90% 이상은 입 안의 점막을 구성하는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구강암은 보통 40세에서 60세까지의 연령대에서 많이 발병하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구강암이 발생하게 되는 명확한 원인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흡연과 과도한 음주습관 등이 발생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유발인자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불량한 치아와 구강 위생으로 인한 만성적 자극과 자외선에 의한 지속적 노출, 인우두종 바이러스, 편평태선, 매독, 점막하 섬유화증 등도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구강암의 발생에 가장 큰 위험인자는 흡연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예전에는 흡연량이 많은 남성에게서 발생률이 높았지만, 증가한 여성들의 흡연량과 음주량 등으로 여성 환자들도 점점 더 발생률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구강암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 나타나게 되는 여러 증상들과 치료, 예방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강암 주요 증상

 

 

 

 

구강암의 발생 시 나타나게 되는 주된 증상 중 하나는 구강 내의 병변으로 쑤시는 것 같은 통증을 비롯해 혀와 입술, 입 천장, 볼 점막 등에 발생하는 궤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강 내 점막에 백색을 띠는 백반증과 불그스름한 반점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뺨이 두꺼워진 느낌과 목에 뭔가 지속적으로 뭔가 걸린 것 같은 이물감, 삼키거나 씹기의 어려움,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들도 동반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만성적인 인후통과 구강 일부와 혀의 감각 이상, 치아 흔들림, 목에 덩어리가 만져짐, 혀와 턱을 정상적으로 움직이는데 어려움을 겪는 등의 증상들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출혈과 입냄새, 체중감소가 나타날 수 있으며, 암이 국소적으로 진행한 경우에는 입이 잘 안 벌어지는 증상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구강암의 다양한 증상들은 다른 암에 비해 육안으로 발견되기 비교적 쉽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조기에 발견될 경우 완치율이 높으며,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되지 않았을 경우 구강암의 5년 생존율은 75~93% 정도로 높다고 합니다. 더욱이 기능장애와 얼굴의 변형과 여러 기능 장애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늦게 발견하거나 전이가 심할 경우엔 생존율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수술 시 턱 아래 뼈를 잘라내는 등의 처지가 동반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또한 방사선 치료에 의한 경동맥 협착과 혀와 입술 등의 구강 변화로 인한 정상적인 언어 능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서 언급된 여러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경우라면 내원을 통해 적절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구강암의 조기 발견을 함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강암의 초기 병변은 입안에서 발생하는 구내염과 증상이 유사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구내염이 구강암으로 쉽게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구내염은 대부분 2주 정도면 자연 치유되는데 반해 2~3주가 지나도 통증과 궤양, 백반증 등의 관련 증세들이 지속될 경우에는 구강암의 발생을 의심해볼 수 있기에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암 치료 및 예방

 

 

 

 

1. 여러 검사와 정확한 치료

 

구강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의심되는 부위를 국소마취 하에 조금 떼어내서 현미경적 진단을 하는 조직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후 구강암으로 진단되면 구강 부위와 목의 임파선 전이 여부에 대한 정밀 확인을 위해 CT, MRI 등의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구강과 목 부위 이외의 전이 확인을 위해서 PET-CT 검사 방법과 골 조직의 전이를 확인하기 위한 골 스캔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검사를 통해 진단된 결과에 따라서 구강암의 병기 및 연령대를 고려해 수술적인 치료, 비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수술적인 치료는 우선적으로 선택되는 치료 방법으로, 구강 내에 재건술을 시행하여 외형과 기능을 회복시키는 형태로 시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 구강 내 여러 조직을 침범했을 때와 같이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항암화학치료와 방사선치료 등을 병행해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2. 금연

 

흡연은 구강암의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구강암 환자의 72% 정도가 흡연자였으며, 이 중 약 60% 정도가 하루에 한 갑 이상을 흡연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미국 암협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흡연자의 경우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구강암의 발병 위험성이 2배 이상 된다고 합니다. 더욱이 흡연은 구강암 뿐만 아니라 후두암, 폐암 등의 다른 암 발생에도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기에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할 경우 구강암 발생 확률이 약 30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요. 따라서 술과 흡연을 동시에 하는 습관을 필히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과도하게 술을 마시는 습관도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

 

구강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항산화물질들이 풍부하게 함유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많은 연구들을 통해 밝혀진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A와 C, E 등의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된 녹황색 채소와 과일 등의 꾸준한 섭취가 구강암의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반면 포화지방과 동물성지방이 함유된 식품의 과다 섭취는 구강암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위험인자라는 보고가 있으므로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자외선에 의한 과도한 노출도 구강암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모자 착용과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으로 자외선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래 사용하여 날카로워진 구강 내 보철물과 잘 맞지 않는 틀니도 구강점막의 지속적인 상처를 유발해 구강암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는 만큼, 꾸준한 검진과 개선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 불량한 구강 위생도 구강암의 발병과 연관이 있기에 항시 구강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습관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 구강암의 증상과 치료, 예방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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