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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의 등 쪽에 존재하며, 두 개의 기관으로 구성된 신장은 노폐물을 배설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수분량과 전해질, 산성도 등의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인데요. 정상적인 대사작용에 중요한 여러 가지 호르몬을 생산하고, 활성화시키는 내분비 기능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장암은 신장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하며, 종양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종양과 신우에서 발생하는 신우암으로 구분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장암은 전체 성인암의 2.4% 정도에 해당될 정도로 발생률이 높은 암에 해당되며, 그 중 60~70대의 노년층에서 발생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암은 생활습관과 환경적인 요인, 유전적인 요인, 기존의 질환에 의한 원인으로 주로 발생을 하게 되는데요. 생활습관과 관련된 요인으로는 흡연과 비만, 고혈압 등이 대표적인 위험인자에 해당되며, 동물성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식이습관도 암 발생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에는 몇 가지 염색체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기존의 질병에 의한 발생은 장기간에 걸쳐 혈액 투석을 받는 경우 암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신장암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 나타나게 되는 주요 증상과 치료, 예방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장암 주요 증상

 

 

 

 

신장암은 종양의 크기가 작을 때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종양이 어느 정도 커지게 되면 증상이 서서히 발생하게 되는데요. 옆구리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함과 동시에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혈뇨, 복부에 혹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이 발생 시 나타나게 되는 주요 증상에 해당됩니다. 이러한 3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는 10~15% 정도이며, 신장암이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리고 전이된 부위에 따라서 기침과 호흡곤란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전이 증상 때문에 신장암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전체 진단 비율의 약 30%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장암은 수술 외 시행하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등의 다른 치료에는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가 어려운 암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는 신장이 복막 밖에 위치해 있는 후복막 장기라는 특성 때문인데요. 우리 몸 속 대부분의 장기는 복막이라는 막에 둘러싸여 있는데 반해 신장과 췌장의 일부분, 대동맥 등의 기관들은 복막이 없기 때문에 전이가 쉽고 암이 진행되어도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신장암은 다른 질환에 의한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건강검진으로 우연히 발견하게 된 신장암인 경우에 조기에 발견에 해당되면 완치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실제 신장암이 1기인 경우 5년 생존율은 80~100%로 알려져 있으며, 임파선에 전이된 경우 5년 생존율이 30% 미만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또한 뼈나 폐 등에 원격 전이가 발생한 경우 1년 생존률이 50%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는데요. 따라서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40대 이상의 연령대부터 정기검진을 필수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암 발생의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과 환경적인 요인들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암 치료 및 예방

 

 

 

 

1. 진단 및 검사

 

신장암은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초음파 검사가 널리 이용되는 검사법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초음파에서 신장의 종양 물질이 발견되는 경우에 종양의 더욱 정확한 상태 확인과 임파선 및 주위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복부 CT와 같은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 검사를 통해 진단된 결과에 따라 종양이 크지 않는 경우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절제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지 않은 경우 신장과 그 주위 정상 조직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었거나, 재발성 신세포암일 경우 종양을 절제하고, 전이를 막기 위한 여러 수술적 치료를 진행함과 동시에 표적 치료, 면역요법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발성 전이로 수술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대증적 치료나 표적 치료만 진행하기도 합니다.

 

 

 

 

2. 금연

 

흡연은 여러 역학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을 만큼 신장암의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위험인자로 작용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흡연량과 흡연기간은 신장암의 발생률과 비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신장암의 발생률이 약 2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아울러 흡연은 후두암과 구강암, 폐암 등의 다른 암 발생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위험요인에 해당되므로,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과도한 동물성 지방 섭취 조절

 

신장암은 대장암과 같은 암에 비해 식습관과 관련성이 대단히 높은 암은 아니지만, 여러 연구에서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과도한 동물성 지방의 섭취, 너무 많이 튀기거나 구운 육류 섭취, 고칼로리 음식 섭취 등이 신장암의 발생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요. 특히 이러한 음식의 과잉 섭취는 신장암의 발생과 20% 정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비만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요인에 해당됩니다. 또한 과도한 동물성 지방의 섭취는 신장암의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고혈압의 악화 원인이기도 하기에 섭취를 조절하고, 과일 및 채소류 섭취, 저칼로리 식단 등을 습관화하여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도 신장암의 발생을 예방하고, 수술 이후 회복을 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는 관리습관에 해당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너무 과격한 운동이나 신체 접촉이 많은 운동을 무리하게 할 시에는 암의 전이로 약해진 뼈가 골절이 일어나 병적 골절이 생길 수 있으므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걷기와 같은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 외에 고혈압으로 인한 신장암 발생을 막기 위해 평소 꾸준한 혈압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상 신장암의 원인과 증상, 치료와 예방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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