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암 증상 및 치료과 예방 방법 살펴볼게요

목 앞쪽에 위치해 있는 기관인 후두는 섭취한 음식물이 기관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호흡과 발성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후두암은 이러한 후두 내의 상피세포가 여러 원인에 의해 변성 과정을 거쳐 암세포로 변하게 되면서, 이들이 증식하여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하는데요. 조직학적으로는 후두에서 기원하는 모든 악성 종양 중 95에서 98% 정도는 편평상피암이며, 그 외에 육종과 선암, 신경내분비 종양 및 다른 종류의 암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후두암은 얼굴과 목 부분에 발생하는 암 중 가장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40대에서 60대에 발생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후두암이 발생하게 되는 주된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는데요. 후두 점막 상피의 변화를 초래하여 악성 변화까지 일으키는 흡연이 후두암의 발생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위험인자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리고 습관적인 과음과 비타민 결핍, 특정 종류의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성대에 주로 발생하는 각화증, 백반증, 만성 염증, 만성 자극, 공기 오염, 방사선 등도 후두 점막 상피 세포를 악성으로 변화시켜 후두암 발생 유발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후두암의 발생 시 나타나게 되는 여러 증상들과 치료, 예방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두암 주요 증상

 

 

 

 

후두암의 초기 증상은 후두의 발성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됨으로써 음성 변화가 일어나고 쉰 목소리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목소리 변화 및 쉰 목소리는 특별한 이유 없이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지속되어 발생하게 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후두암이 더 진행되면 종양이 염증이나 궤양을 형성하게 되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와 같은 통증은 음식물을 삼킬 때 주로 발생하며, 심한 경우 통증이 귀까지 전달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암이 더 진행되면 음식을 삼키기 힘들거나, 호흡 곤란 증세, 호흡 시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런 증상들은 종양이 커지게 되며, 분비물의 축적이 많아지고, 성대에 염증 또는 부종 증세가 심해질수록 더욱 악화가 됩니다.

 

그리고 증상이 더 심각해지게 되면 종양의 혈관이 터지게 됨으로써 피를 토하거나, 목에 딱딱한 혹이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 외에 목에 비정상적인 덩어리가 느껴지는 것 같은 이물감, 지속적인 인후통과 기침 증세, 체중 감소 등도 후두암의 진행 시 지속적으로 동반되어 나타나게 되는 증상들에 해당됩니다. 후두암은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생존률이 약 80% 정도로 높으며 목소리를 보존할 확률 역시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진행이 된 이후에 발견되면 생존률이 40~50%로 낮아짐과 동시에 후두 절개로 목소리 보존이 어려워 식도 발성 및 인공 후두 등으로 목소리를 내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쉰 목소리와 목소리의 변화, 목에 이물질이 걸려 있는 것 같은 느낌 등이 수주에 걸쳐 지속될 시에는 내원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후두암 치료 및 예방

 

 

 

 

1. 여러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

 

후두암을 진단할 때는 굴곡형 내시경과 후두 내시경 등을 사용해 후두를 진찰함과 동시에 경부를 진찰하게 되는데요. 특히 후두암은 초진 시에 경부진찰을 통한 경부 림프절 전이를 반드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리고 종양의 위치를 알아내어 수술로 제거가 가능한지 여부와 병기를 결정하기 위해 CT, MRI 등의 검사를 시행하게 되고, 전신 전이 여부 확인 및 비정상적인 종양의 대사 등을 확인하기 위해 PET, 초음파 검사, 골스캔 등의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2. 진단된 결과에 따른 치료 시행

 

앞서 언급된 여러 검사를 통해 종양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내시경적 레이저 수술과 개방적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의 다양한 치료 방법을 고려해 결정하게 되는데요. 초기 후두암일 경우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적 레이저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더 진행된 후두암인 경우 후두의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하게 되는데요. 수술 시 수술 부위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절제할 부분이 클 경우 수술 후 심하게 부어 정상적인 호흡과 식이에 어려울 수 있어 기관 절개술을 통해 일시적으로 구멍을 내어 호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이 많이 진행되어 후두를 비롯한 주변 조직을 침범하였을 시에는 발성 기관인 후두를 제거하는 여러 개방적 수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적인 치료와 함께 일차적인 치료 방법으로 선호되는 방사선 치료와 상당 부분 진행된 후두암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암화학요법도 앞서 언급된 여러 수술적인 치료와 병행해 진행하게 됩니다.

 

 

 

 

3. 금연

 

장기간에 걸쳐 담배 연기에 노출이 되면 후두점막세포에 점진적인 형태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암세포로의 변화가 쉽게 이뤄진다고 합니다. 이 같은 작용 기전에 의해 흡연은 후두암의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전체 후두암 환자 중 90~95%가 흡연자이며, 담배에 노출된 기간 및 흡연량 모두 후두암의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금연을 하게 되고 6년 정도 지나면 위험성이 줄어들기 시작해 15년이 지나면 비흡연자와 동일한 정도로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후두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금연을 하는 것이 필수적인 관리습관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하고 지속적인 음주 습관 역시 후두암의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음주는 단독으로도 후두암의 발생에 영향을 끼치게 되지만 앞서 언급된 흡연과 같이 하게 되면 암의 발생에 더욱 상승효과를 가져와 흡연과 음주 한 가지만을 하는 사람에 비해 발병률이 2~3배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도하게 음주를 마시는 습관을 줄이고, 특히 술과 흡연을 같이 하는 습관은 필수적으로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과 같은 필수영양소의 오랜 기간 결핍도 후두암의 발생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비타민A와 C, E 등이 풍부하게 포함된 채소와 과일, 곡류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예방습관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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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후두암의 증상 및 치료, 예방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