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날숨과 들숨을 통한 반복되는 호흡운동을 관장하는 폐는 심장과 마찬가지로 쉬지 않는 장기이며, 생명의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기흉은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폐에 구멍이 생기게 되어,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강 내에 공기 혹은 가스가 차게 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발생되는 원인에 따라 크게 외상없이 저절로 생기는 자연 기흉과 외상에 의한 외상성 기흉 등으로 분류가 되고 있으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연령별로는 성인보다 10대 청소년 시기에 발병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 기흉은 일차성 기흉과 이차성 기흉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일차성 기흉은 별다른 원인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게 발생을 하며, 폐의 가장 윗부분 흉막에 존재하는 작은 공기주머니에 의해 발생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차성 기흉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대부분은 경우 마르고 키가 큰 체형에 흡연력이 있는 경우에 많이 발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청소년기의 빠른 성장발육으로 폐혈관의 발달보다 폐의 조직이 더욱 빨리 진행되어 폐 첨부 말단 부위에 혈액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되는 작용 기전이 이러한 기흉의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차성 기흉은 기존에 결핵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기종, 폐섬유증 등의 폐 관련 질환이 있을 시 발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외상성 기흉은 뾰족한 물건에 찔리거나, 교통사고 등의 외상에 의해 갈비뼈가 골절이 되면서 인접해 있는 폐를 손상시켜 발생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족력과 월경 등의 요인 또한 기흉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기흉의 주요 증상 및 치료와 예방에 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흉 주요 증상





기흉의 발생 시 나타나는 주된 증상은 가슴통증과 호흡곤란 증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흉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갑작스럽게 생기는 가슴통증은 소기포가 터지게 될 때 가슴 부위가 날카로운 것에 찔리는 것 같은 통증을 발생시키게 되며, 이후 점차적으로 지속적이고 둔한 형태의 통증으로 바뀌게 됩니다. 호흡곤란 역시 기흉의 발생 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데요. 기흉의 크기가 더욱 커지게 되거나, 이미 폐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증세가 더욱 심해진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령의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이차성 기흉 환자 역시 이러한 호흡 곤란 증세가 더욱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숨을 들이쉴 때에는 공기가 흉강 속으로 유입이 되지만 숨을 내쉴 때에는 흉강 속의 공기가 배출되지 못하여 압력이 점차 높아져 발생하는 긴장성 기흉 같은 경우는 입술과 조상 등의 피부와 점막이 암청색을 띠게 되는 청색증을 비롯하여 저혈압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흉의 주요 증세들이 더욱 악화가 되면 공기가 폐 이외에도 심장까지 압박하게 되는 상황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있습니다.



기흉 치료와 관리





1. 진찰 소견 및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


기흉은 환자에 대한 진찰 소견을 비롯하여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해 정확한 진단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기흉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소기포의 크기와 발생 위치를 더욱 정확히 확인하거나, 동반된 원인 질환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흉부 CT촬영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여러 검사를 통해 기흉으로 확진이 되면 환자의 상태와 재발의 여부 등을 토대로 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흉강 내에 있는 폐에서 누출된 공기를 제거하여 폐의 팽창을 유도함과 동시에 흉강을 폐쇄하여 최대한 재발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2. 환자의 상태에 따른 치료 시행


기흉의 크기가 작고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 산소를 투여하여 폐의 구멍이 저절로 아물 때까지 기다리는 1차적인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흉의 크기가 크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공기의 누출을 막기 위한 화학적 흉막 유착술을 진행할 수 있으며, 흉강 전차와 흉관 삽관 등의 여러 치료 방법을 적용해 진행하게 됩니다. 흉막 유착술 같은 경우 예전에는 테트라사이클린을 많이 이용하였지만, 근래에 이르러서는 요오드화 오일과 압노바비스쿰, 활석가루 등을 이용해 많이 치료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흉은 이러한 여러 치료 방법을 적용해 증상이 좋아졌을지라도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치료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금연 및 과격한 운동 자제


기흉의 치료 시 가장 중요한 관리습관이며, 증상의 악화를 막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관리수칙은 금연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통계에 따르면 흡연을 할 경우 하지 않을 때에 비해 기흉의 발병 확률이 2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만큼 금연은 필수적으로 시행해야할 가장 중요한 관리습관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흉은 대부분의 경우 소기포의 파열로 인해 발생되기 때문에 재발을 막기 위해서 활동량이 많은 과격한 운동이나 무리한 근력 운동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높은 고도나 압력 등에 의해 폐의 공기주머니가 영향을 받을 수 있기에 기흉 진단을 받았거나 재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장시간 비행 전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상 기흉의 원인과 증상, 치료에 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