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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성 비타민에 속하는 비타민B는 세포 및 탄수화물 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비타민인데요. 하나의 단일 비타민이 아닌 화학구조의 차이에 따라 총 8종의 비타민으로 형성된 복합체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타민B6는 이러한 비타민B군 복합체의 한 유형을 말하는데요. 피리독신을 포함한 피리독살, 피리독사민 등의 총 7가지 유형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피리독신이라는 명칭으로도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식물성 식품에는 당과 결합된 상태로 존재하고 있으며, 동물성 식품에는 단백질에 결합된 형태로 존재하는 비타민B6는 단백질과 아미노산 등의 대사 활성화를 돕는 조효소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신경전달물질의 생합성에 관여하는 보조인자로써의 작용,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의 유지, 그리고 세포막의 합성 등의 우리 몸에 필수적인 신진대사에 관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작용을 하는 비타민B6가 체내 결핍이 되면 여러 대사작용 이상에 따른 구내염과 구순염, 피부염, 우울증, 간질성 혼수 등의 여러 신체적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호모시스테인 증가로 인한 심전도 이상과 혈관 내벽 손상, 그리고 헤모글로빈의 정상적인 합성에 문제를 일으킴으로써 소적혈구성 저색소빈혈 등과 같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비타민B6의 주요 효능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들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B6 주요 효능





1. 신진대사 활성


대사 작용으로 활성화된 비타민B6의 유형인 인산 피리독살(PLP)은 단백질 대사에 중요한 물질로써 100개 이상의 효소반응을 돕는 조효소로써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조효소로써의 이점으로 신체 필수적인 각종 대사작용을 돕는데 관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인산 피리독살은 L형 아미노산과 D형 아미노산의 상호전환 작용에 관여하는 등의 아미노산 대사 및 필수 아미노산의 합성을 돕는 역할도 하고 있으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포도당의 대사 작용을 돕는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2. 혈관건강


메티오닌에서 시스테인 합성의 대사 중간체를 일컫는 호모시스테인이 과다하게 생성될 경우 혈관 내벽의 손상을 일으킴으로써 혈액 응고를 통한 혈전 생성, LDL 콜레스테롤과의 작용으로 인한 내피 조직의 손상을 발생키게 되는데요. 이 같은 일련의 작용들은 심근경색을 비롯한 뇌졸중 등의 각종 혈관계 질환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비타민B6는 이러한 과다 생성된 혈액 내 호모시스테인 수준의 정상화를 돕는 작용을 해줌으로써 과호모시스테인으로 야기되는 각종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혈관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신경전달물질 생성


활성화된 비타민B6의 유형인 인산 피리독살은 도파민과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여러 신경전달물질의 생합성을 돕는 보조 인자로 작용해 인지능력 및 기억력, 집중력 등의 뇌기능의 개선에도 관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인산 피리독살은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생합성을 도울 뿐만 아니라 뇌 신경세포의 흥분 조절과 안정화를 돕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의 생합성을 돕는 작용도 관여해 진정작용 및 정신건강에도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됩니다. 또한 앞서 언급이 된 과다 생성된 호모시스테인은 혈관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우울증을 유발하는 주된 위험인자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비타민B6가 이러한 호모시스테인의 정상화를 돕는 효과로 우울증의 예방 및 정신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의 합성을 돕는 것 역시 비타민B6가 가진 주요 효능에 속하기에, 이로 인한 수면 장애 개선 및 불면증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 효능


비타민B6는 적혈구 속에 다량 포함된 색소 단백질이며, 산소를 운반하는 일을 하는 헤모글로빈의 합성 과정을 돕는 조효소로써의 역할도 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작용으로 소적혈구성 저색소빈혈 등을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B6는 세포막에 다량 존재하고 있으며, 세포의 분화와 사멸, 성장 등에 관여하는 세라마이드의 생합성을 돕는 작용도 관여해 건강한 피부관리와 모발관리에도 많은 관련이 있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비타민B6 부작용 및 많은 음식





비타민B6는 수용성 비타민이라는 특성으로 과다 섭취를 하여도 체외로 배출이 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하루 2~6g 정도를 2개월 이상을 섭취하게 되거나, 하루 200㎎이상 장기간 섭취하게 될 경우 손발 저림을 비롯한 신경 손상으로 인한 감각 신경 장애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하루 적정 섭취량에 해당하는 양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건강한 섭취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타민B6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우리나라 기준 남자 1.5, 여자 1.4에 해당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타민B6는 동물의 근육과 내장 부위에 다량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의 육류와 간과 같은 내장육에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연어와 참치, 새우 등의 해산물을 비롯해 현미, 귀리, 맥아, 겨 등의 통곡물 그리고 당근, 시금치, 바나나, 옥수수, 해바라기씨, 콩류, 견과류, 아보카도, 우유 등에 다량 함유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비타민B6의 섭취는 음식으로써의 섭취가 가장 건강한 섭취방법이지만, 음식으로 부족한 비타민B6의 섭취를 보완하기 원하거나, 장기간의 음주 습관과 여러 이유 등으로 음식 섭취를 통한 대사작용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라면 비타민 B군 복합영양제나 종합비타민 등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에 해당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 비타민B6의 주요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비타민B6의 함량이 높은 다양한 음식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활기차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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