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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에는 데뷔 전 이력서가 의외로 다채로운 배우들이 많은데요. 화려한 레드카펫과는 거리가 먼 노동, 서비스업, 곁다리 공연 일을 거쳐 스크린으로 들어온 사례가 많고, 그 경험이 연기 톤과 태도, 현장 태생의 생존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죠. 오늘 시간에는 헐리우드 유명 배우들의 과거 직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브래드 피트
브래드 피트는 지금은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중 하나이지만, 그가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하기 이전에는 꽤 색다른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하는데요. 한 매체에 따르면, 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처에서 패스트푸드 체인의 매장 프로모션용 마스코트로 치킨탈을 쓰고 손님을 맞이하는 알바를 했었다고 합니다. 이 직업은 단순히 탈을 쓰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야 하는 프로모션 역할이기도 했기 때문에 무대 위 배우로 가기 전의 몸 풀기 역할로도 해석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경험은 생활비 확보를 넘어, 그가 가진 열정과 추진력이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단서가 됩니다.

2. 우피 골드버그
우피 골드버그 또한 배우로서 자리 잡기 전에 아주 독특한 직업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미용사 자격증을 얻은 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장례식장(=영안실)에서 시신의 머리와 화장을 담당하는 미용사로 일했다고 합니다. 이 직업은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배우 지망생의 일반적인 아르바이트 이미지와 꽤 거리가 있습니다만, 사람을 돌보는 일이라는 점에서 그녀의 연기자로서의 근본 태도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과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직업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일할 수 있는 강인함과 사회 일반의 일상에서 벗어난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알려지지 않은 배우 시절의 밑바탕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겸 배우로 활약하는 쿠엔틴 타란티노는 배우라는 단어보다는 영화광이라는 수식어가 먼저 떠오르는 인물인데요. 그가 스타로 자리잡기 전엔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고 합니다. 그중 대표적으로는 비디오 대여점 직원이었는데요.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맨해튼비치에 있는 비디오 아카이브라는 비디오 가게에서 일하며 수많은 영화를 보고 알고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또한 그는 성인 영화관 안내원과 극장 직원 같은 일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인터뷰에서 “영화학교에 가지 않았다. 영화관과 비디오 가게에서 영화를 본 것이 내 학교였다”라고 스스로 말할 만큼 영화에 대한 열정이 직업과 궤를 같이 했습니다. 이처럼 타란티노는 배우 이전, 감독 이전의 영화를 좋아하는 일반인으로서 실제 생활 속 경험을 쌓았고, 이것이 그의 창작세계에 중요한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4. 해리슨 포드
한 솔로와 인디아나 존스 등과 같이 레전드급의 캐릭터들을 연기한 해리슨 포드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에 목수로 생활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배우로서 번번이 실패하자 생계를 위해 목공 일을 했다고 합니다. 스튜디오 임원 집과 촬영장 세트를 수리하며 인맥을 쌓던 그는 조지 루커스와 다시 연결되었고, 오디션 자리에서 보여준 담담한 태도와 손에 밴 생활력이 한 솔로나 인디아나 존스의 일하는 영웅 이미지와 기막히게 맞아떨어지면서 오디션에 합격될 수 있었죠.

5. 니콜 키드먼
호주 출신 배우 니콜 키드먼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전, 다소 뜻밖인 과거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배우의 길만을 걸어왔을 것만 같은 스타 이미지와 달리 그녀는 가족 돌봄과 현실적 필요에 의해 마사지 치료사 과정을 밟았던 적이 있다고 해요. 니콜 키드먼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유방암 진단을 받은 이후 직접 마사지 테라피 자격을 취득하고, 가정집 방문 마사지 및 가족 활동으로 수입을 보탠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그녀는 돌봄과 치유의 영역을 경험했으며, 이는 이후 연기자로서 감정과 캐릭터를 섬세하게 읽어내는 능력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6. 제레미 레너
공사판과 현장을 거친 배우들도 적지 않으며, 제레미 레너도 이에 해당되는데요. 저예산 시절 동료와 함께 낡은 집을 사서 직접 리모델링해 되파는 하우스 플리핑으로 생계를 이었다고 합니다. 낮에는 망치질, 밤에는 오디션을 보며 버틴 시간은 그에게 손에 때 묻은 영웅의 실감을 선물했으며, 이후 그가 맡은 배역들을 연기하는데 귀한 자양분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그는 화장품 코너에서 메이크업 일을 겸하기도 했는데, 얼굴의 구조와 광을 읽는 눈이 캐릭터의 표정 설계에 도움을 줬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7. 마고 로비
마고 로비 또한 배우로 성공하기 이전, 미국이 아닌 오스트레일리아 시절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만들고 포장을 하면서 일했다”는 인터뷰가 있는데요. 분 단위로 주문을 맞추며 손발을 굴리던 경험이 촬영 현장의 속도감과 호흡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8. 조니 뎁
조니 뎁은 배우로 성공하기 전, 펜을 파는 텔레마케터로 일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는 인터뷰에서 이 시절을 꽤 인상 깊게 회상했어요. 배우가 되기 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전화로 고급 펜 세트를 판매하는 일을 했는데, 하루 종일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설득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반응을 읽는 법과 거절을 견디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고객을 설득하기 위해 목소리의 높낮이를 조절하고, 말의 리듬을 바꾸며, 상대가 흥미를 잃는 순간을 직감적으로 포착해야 했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청중과의 심리적 거리 조절을 배웠고, 훗날 그의 개성 넘치는 독특한 연기에 밑거름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 오늘 준비한 내용은 모두 마치도록 할게요. 재미있는 시간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 가득한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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