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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화과에 속한 채소인 양배추는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식용으로 널리 사용되는데요. 설포라판과 식이섬유, 비타민 U, C, K 등이 풍부하여 위 건강 개선 및 항산화 효과, 변비 예방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으로 샐러드, 쌈, 볶음, 찜, 찌개 등의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됩니다. 이러한 양배추는 한 번에 다 먹기 어렵기 때문에 보관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보관 상태 및 신선도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오늘은 양배추를 최대한 신선한 상태로 오래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양배추 올바른 보관 방법
1. 통째로 냉장 보관하는 경우
양배추를 통째로 냉장 보관할 때는 먼저 양배추를 신문지나 키친 타월로 감싸줍니다. 이때 수분의 증발을 최소로 막아주기 위해 양배추의 겉잎은 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비닐봉지나 지퍼백,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채소칸에 보관해야 합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2~3주 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보관할 때는 양배추의 뿌리를 아래쪽으로 두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최소화시키면서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잘라서 냉장 보관하는 경우
요리에 쓰고 남은 양배추를 보관하려고 할 때는 자른 단면 부분을 신경쓰는 것이 중요한데요. 자른 단면이 공기와 접촉을 하게 되면 갈변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죠. 따라서 남은 단면이 공기에 닿지 않도록 랩으로 단단히 밀착 포장을 한 이후에 밀폐 용기에 보관하세요. 수분의 손실을 막기 위해 살짝 젖은 키친타월로 덮은 후 밀봉을 하게 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관하여도 시간이 지나면 단면이 변색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할 때 변색된 부분을 살짝 잘라 새롭게 사용하면 됩니다.
3. 장기 보관 시에는 냉동 상태로 보관
양배추를 2~3개월 동안 장기 보관하려고 한다면 냉장이 아닌 냉동보관을 해야 하는데요. 먼저 잎을 하나씩 떼어낸 이후에 끓는 물에 30초~1분 정도 데쳐줍니다. 이렇게 데쳐주면 맛과 식감을 유지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음 찬물에 깨끗이 헹군 뒤에 수분을 제거하고, 수분하여 지퍼백에 넣거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해 주면 됩니다. 사용할 때는 해동을 하지 않고 국이나 볶음 요리 등에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양배추를 데치지 않고 생으로 냉동 보관을 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양배추를 채 썰어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한 후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하면 됩니다.
4. 절임 보관
최대 몇 개월에 거친 보관을 하려고 할 때는 절임 보관을 해야 하는데요. 절임 보관은 피클의 형태 혹은 김치의 형태로 보관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양배추 피클은 식초와 설탕, 소금을 섞은 절임물을 끓여서 양배추를 절여 보관하는 방식이며, 최대한 아삭아삭한 식감을 유지한 채 장기간 보관 가능합니다. 또 하나의 방식은 양배추를 배추처럼 김치로 만드는 방식인데요. 깍두기 스타일이나 백김치 스타일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담가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절인 양배추는 시간이 지나면서 식감이 무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오랜 장기 보관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냄새가 이상하거나 점액질이 생기면 먹지 말고 폐기해야 합니다.
5. 실온 보관
양배추는 수분이 많은 채소이기 때문에 실온에서 빠르게 시들거나 무를 수 있는데요. 특히 여름철이나 온도가 높은 환경에 있을 때는 더 쉽게 상할 수 있고, 곰팡이의 생성 가능성도 높아지는데요. 만약 절단을 한 상태로 실온 보관한다면 단면이 갈변되는 정도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부패 가능성이 커집니다. 따라서 가급적 앞서 소개된 냉장이나 냉동 방식으로 보관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실온 보관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최대한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고 서늘한 장소(섭씨 10~15도)에서 놔두고, 수분 증발 및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서 보관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실온에서 보관하면 1~2일 정도는 괜찮으며, 온도 및 환경적 특성에 따라 보관기간이 조금씩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양배추를 신선한 상태로 오래 보관하는 방법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소개된 정보가 유익한 내용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하고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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