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건강

장염 회복에 도움 되는 식사법 5

제너드 2025. 1. 22. 00:13

장염은 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일컫는 것으로, 주로 소장이나 대장에 영향을 끼칩니다. 장염은 살모넬라균이나 대장균, 시겔라 등의 세균을 비롯하여 로타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해 많이 발생하는데요. 아메바와 지알디아 등의 기생충과 음식 알레르기, 약물 등의 여러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장여의 발생 시에는 복통이나 경련, 설사, 구토, 메스꺼움, 발열, 식욕 부진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더 심해지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겪을 수 있는데요. 흔한 사례는 아니지만 심한 염증으로 인한 장벽이 손상되고 구멍이 생기는 장 천공도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장염 회복을 돕기 위해선 소화가 잘되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장염의 회복에 도움이 되는 식사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염 회복에 도움 되는 식사법

 

 

 

 

1. 수분 보충

 

탈수는 장염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구토와 설사가 심해짐에 따라 나타납니다. 탈수가 심해지면 심한 갈증과 함께 어지럼증, 빈맥 등을 겪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저혈압이나 신장의 손상까지 유발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손실된 체내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셔주어야 하는데요. 얼음물이나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마셔주어야 위장관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또한 장염으로 인한 탈수가 진행되면 체내 분포된 전해질도 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나 스포츠음료 등도 조금씩 마셔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나트륨이 적당히 포함된 맑은 육수나 채소 국물도 수분 보충 및 영양 공급을 통해 장염 증세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카페인이 든 음료나 커피, 탄산음료, 알코올 등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장염이 나은 이후에 먹도록 해야 합니다.

 

 

 

 

2. 소화가 원활한 음식 섭취

 

장염의 증상 완화를 위해선 소화의 진행이 원활한 음식들을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쌀죽이나 호박죽 등의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 좋습니다. 그리고 장염으로 인해 손실된 기운을 회복하기 위해선 구운 감자나 기름기를 제거한 삶은 닭고기 등이 좋으며, 당근이나 호박 등의 채소들을 쪄서 먹으면 빠른 회복을 돕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기름진 음식이나 매운 음식, 튀긴 음식 등은 장을 자극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피하고, 인공첨가물이 들어간 요리 종류도 가급적 장염이 완전 회복을 한 이후에 먹도록 해야 합니다.

 

 

 

 

3. 과식 주의

 

장염이 걸린 이후에 회복 단계에선 소화기관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며, 장이 아직 약한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음식을 너무 많이 먹을 시에는 소화기계 장기에 더욱 부담을 주게 될 뿐만 아니라 장에 염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염의 회복 단계에선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소량의 음식을 여러 번에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음식물 섭취 이후의 장의 상태를 관찰해서, 증상이 어느 정도 나아진 이후에 점진적인 형태로 식사량을 늘려가야 합니다.

 

 

 

 

4. BRAT 식단 시행

 

장염의 회복 단계에선 BRAT 식단이라고 불리는 식사법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BRAT은 바나나(Banana)와 흰쌀밥(Rice), 사과 소스 (Apple sauce), 토스트(Toast) 등의 약자로, 위와 장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특정 음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식단이라고 하는데요. 설사와 구토 등의 위장관의 장애를 겪고 있거나, 위가 민감할 때 섭취하기 쉬운 음식들을 제공하며, 소화에 부담을 가하지 않으면서 전해질 보충과 영양의 공급을 가능하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BRAT 식단을 할 때는 수분의 섭취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물이나 전해질 음료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장염이 걸렸을 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 주면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하게 되고, 장 내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장염의 주요 증상인 설사의 지속 기간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하는 것 역시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염에 주는 주요 효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급성 초기 상황일 때는 장이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보단 수분 보충을 우선시하여 섭취하고, 어느 정도 상태가 안정되어 탈수 상태가 해결된 이후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장염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복용 중인 경우라면 프로바이오틱스와 동시에 복용하면 항생제가 프로바이오틱스까지 소멸시킬 수 있기 때문에 2~3시간 정도의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식사법을 따르면서 회복 상태의 경과를 지켜보세요.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