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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아민 계열의 화학물질에 속한 세로토닌은 뇌의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인데요. 필수아미노산 중 하나인 트립토판으로부터 생합성이 이뤄지고 있으며, 기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포함한 수면과 근육 수축, 식욕 등의 기능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로토닌은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분자로써의 주된 역할로 행복 흐르몬, 뇌 안의 지휘자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있는데요. 만약 이 세로토닌이 분비되는 양이 정상수치에 비해 적어진다면 우울하고 무기력감, 불안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많이 생겨나기에, 안정적인 분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분과 감정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세로토닌은 생합성되는 양이 적은 것도 문제가 되지만, 필요 이상의 수치로 많아질 때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세로토닌의 활성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것을 세로토닌 증후군이라고 하며, 이러한 세로토닌 증후군의 증상이 점차 심해지면 세로토닌의 부족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 및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시간엔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로토닌 증후군

 

 

 

 

◎ 발생 원인

 

세로토닌은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기분의 조절과 근육 수축, 수면 등의 신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족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와 같은 약물의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기 위한 약물로 인해 신경계의 과도한 자극이 일어남으로써 세로토닌 증후군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로토닌 관련 약제들을 병용으로 사용했을 시에도 약물 간의 상충작용으로 인해 이 증후군의 발생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 진통제와 세로토닌 억제제를 같이 복용했을 경우나 항히스타민제와 감기약을 같이 복용하는 경우, 그리고 여러 약물을 임의적인 기준에 의해 같이 복용할 때도 세로토닌의 수치 상승으로 인한 세로토닌 증후군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발병 시 나타나는 증상은?

 

세로토닌 증후군의 관련 증상은 중증도에 의해 조금씩 차이가 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비슷한 형태의 관련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이 수치가 급격히 늘어나면 불안과 초조함, 혼란스러운 감정, 공포감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이런 정서적인 문제들을 심각하게 겪는다면 과도한 흥분과 극도의 불안 증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이 경직되고 경련 증상이 일어나는 등의 근육과 관련된 이상 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체온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발열과 발한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체온의 상승이 심각 단계로 이어지면 40도에 가까운 고열을 유발해 심각한 응급상황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소화기와 관련된 문제를 겪는 것도 세로토닌 증후군으로 인한 전신 증상 중 하나인데요. 우리 몸에서 전체 세로토닌의 80% 정도가 소화관 내의 장크롬친화세포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세로토닌과 소화기관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로토닌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과도해질 때는 설사와 구토, 메스꺼움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세로토닌은 혈액이 응고될 때 혈소판으로부터 혈청 내부로 방출되는 혈관수축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세로토닌의 이상 수치가 지속될 시 혈압의 급격한 상승과 심박수가 빨라지는 등을 증상을 유발하여 심장에 타격을 입힐 수 있습니다.

 

 

 

 

◎ 예방과 치료 방법

 

세로토닌의 발생의 주된 원인은 항우울제와 세로토닌 관련 약제와 관계가 있기 때문에 필히 복용 용량과 방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반드시 주치의의 처방에 맞는 용량을 복용해야 하며, 임의대로 그 양을 변경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여러 약물을 복용 중일 때는 주치의에게 복용 약물의 종류를 알려야 하는데요. 그런 다음 상담 과정을 거쳐 약물 간 상호작용에 관한 부분을 충분히 파악한 뒤에 복용 용량과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담을 한 이후라도 복용 시 몸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하며, 만약 이상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검진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상태가 경증인 경우라면 약물의 조정 및 복용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전신성 간질이나 혼수 상태 등의 심각한 단계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예의주시해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이상 오늘 준비한 세로토닌 증후군과 관련된 내용은 이만 줄입니다. 소개된 내용들이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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