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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쪽 척추 양쪽에 있는 기관인 신장은 총 무게가 전체 체중의 약 0.4% 정도지만, 대사산물 및 노폐물들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는 배설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전해질 대사와 산염기 등의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등의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과 대사작용에 중요한 호르몬 및 그와 관련된 물질을 생산하고 활성화시키는 내분비 기능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생명 유지에 매우 중요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정상적으로 걸러져 배출되어야할 노폐물들이 몸 안에 쌓여 피곤함과 무기력증, 수면장애, 빈혈, 부종 등의 여러 이상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신장 이상 증세가 더욱 오랜 기간 지속되면 신장 관련 질환 발생 및 여러 합병증의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되는데요. 신장은 만성적으로 나빠지게 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고, 중증 신장질환 발병 시 혈액투석치료까지 받아야 하므로 신장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여러 생활습관들을 개선해 평소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신장에 악영향을 끼치는 여러 습관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장에 안좋은 습관

 

 

 

 

1. 짠 음식의 과다 섭취 습관

 

신장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습관은 짠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짠 음식을 섭취하면 체내 전해질 농도를 조절하는 신장의 작용으로 나트륨 배설이 증가되며, 나트륨이 배출되면서 칼슘도 함께 배출이 이뤄지게 되는데요. 염분이 과다한 식품군들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식습관을 지속할 시 나트륨 배출에 따른 칼슘 배출도 늘어나게 되고, 배출되지 못하는 칼슘이 신장에 남게 되면서 신장결석의 발생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또한 증가된 체내 나트륨은 혈압 상승을 일으켜 신장 혈관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신장의 건강 유지 및 관련 질환들의 예방을 위해서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염분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물을 적게 마시는 습관

 

물을 적게 섭취하는 습관을 지속하는 것 역시 신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습관에 해당되는데요. 수분의 섭취가 부족하게 되면 신장이 노폐물들을 걸러주고 독소를 배출시키는 내부 기능에도 이상이 생기기 쉬워지며, 이로 인해 세균 감염 및 신장결석의 발생 위험 역시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땀 배출이 증가하게 될 때 수분을 충분히 마시지 않게 되면 소변이 농축되면서 소변 속 무기염류가 결정화되는 것이 증가하게 되며, 신장결석의 발병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들은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는 효과를 가질 뿐만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들을 원활히 공급시켜주기 때문에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되면 오히려 신장에 무리를 가하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알맞은 양을 나누어서 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3. 흡연

 

흡연을 통해 체내 유입된 독성물질들과 발암물질들은 신장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되면서 신장의 노화 및 관련 질환들의 발생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흡연으로 야기된 저산소증은 적혈구의 생산 증가를 유발해 여러 혈전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이렇게 발생한 혈전 질환들은 신장으로 혈액순환을 부족하게 만들게 되면서 신장 질환의 발생 및 악화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흡연은 신장 뿐만 아니라 신체 내부의 모든 세포와 기관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위험요인이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운동 부족

 

활동량이 적고 운동이 부족한 생활패턴을 지속하는 것도 신장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습관에 해당되는데요. 부족한 운동은 체내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저하시켜, 신장 내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않게 만들면서 신장의 기능 저하 및 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운동 부족은 뼈에 있던 칼슘을 혈류로 빠르게 배출시켜, 신장으로 칼슘 배출이 늘어나게 만들면서 신장 결석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운동부족은 체내 지방이 과다해지는 과체중과 비만을 유발하기 쉬워지는데요. 이렇게 증가된 체중으로 체내 대사량이 많아져 노폐물을 더 많이 만들게 되면 신장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아울러 비만은 신장 질환을 야기할 수 있는 당뇨와 심장 관련 질환의 주된 위험인자이기도 한데요. 따라서 일주일에 5회 내외 정도로, 한 번 시행할 때마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자신의 체력 범위를 벗어난 고강도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신장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적당한 강도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점차 점진적인 형태로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 그 외 습관들

 

앞서 언급된 여러 습관들 이외에도 부족하고 불규칙한 수면습관을 장기간 지속하는 것도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적절한 수면은 우리 몸의 대사작용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작용을 하게 되는데,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불규칙한 수면패턴을 지속할 시에는 뇌와 심장에 원활히 공급되어야할 산소를 부족하게 만들고, 정상적이 혈압 유지에 문제를 일으켜 신장의 혈관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과음 및 폭음하는 습관 역시 신장으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음주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당분과 인공감미료, 화학조미료가 포함된 가공식품, 인스턴트 음식, 탄산음료 등의 과잉 섭취 습관도 노폐물들을 정상적으로 걸러주는 신장의 여과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신장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여러 습관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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