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 증상 및 예방 정보 알아볼게요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철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게 되는데요. 특히 가을철에는 풀숲에서 진드기가 많이 생기는 계절이기 때문에 여러 감염병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쯔쯔가무시는 가을철 발생률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감염성 질환 중 하나인데요. 리케치아과에 속하는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입니다. 진드기의 유충에 물려서 발생하며 발열과 두통, 피부발진 등이 나타나고 진드기가 발라붙은 부위에 가피가 관찰되는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가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라는 세균을 가진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 때 발생하게 되는데요. 쯔쯔가무시병의 매개체인 털진드기가 약충으로 변하는 과정 중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인지하여 물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고, 성묘나 벌초 등을 하는 추석 시기 이후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쯔쯔가무시가 발생할 시 나타나는 주된 증상과 예방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쯔쯔가무시 주요 증상

 

 

 

 

쯔쯔가무시는 진드기에 물리고 나서 1~3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나고 난 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급성의 형태로 두통이나 발열, 발진, 오한,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이 나타나고, 1cm 크기의 피부 반점이 생겨서 수일 만에 상처를 형성하게 됩니다. 또한 관절통과 인후통, 기침, 오심, 구토, 복통, 가슴 답답함, 난청, 이명, 전신 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 기관지염과 폐렴, 심근염이 생길 수도 있으며, 수막염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쯔쯔가무시는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2주 이상 고열이 지속되다가 서서히 회복하는 경우가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항생제를 이용한 치료하게 될 시 수일 내에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증세가 악화될 경우 일반 환자에게서 패혈성 쇼크와 호흡부전, 신부전, 의식저하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추석 전후로 감기 몸살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질병이 유행되는 지역으로 여행한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 증세가 발생했다면 임의대로 약을 복용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쯔쯔가무시 치료 및 예방 방법

 

 

 

 

1. 진단과 치료

 

야외 노출 이후에 발열과 발진이 있고, 특징적인 가피가 있는 경우에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보다 자세한 확인을 위해 혈액검사와 흉부 방사선 촬영, 항체 검사 등을 통해서 진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진단된 결과에 따라 독시사이클린, 테트라사이클린 등과 같은 항생제를 이용해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치료 기간은 중증이 아닐 시 3일 치료가 권장되지만 재발을 막기 위해 7일 정도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항균제 이외에도 증증의 쯔쯔가무시병을 치료하는 데는 각 장기 부전에 따라 인공호흡기 사용이나 혈액투석 등의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야외 활동 시 주의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쯔쯔가무시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므로 진드기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유행기에 관목 숲이나 유행 지역으로 가는 것을 피해야 함과 동시에 등산이나 벌초, 성묘 등으로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 긴소매, 긴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드기 유충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화학약품을 옷에 바르거나 노출된 피부에 진드기 방충제를 발라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그 외 야외활동 이후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해야 하며, 집에 돌아온 후 바로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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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쯔쯔가무시에 관한 여러 증상과 예방, 치료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