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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의 높은 온도나 활동량이 많아지게 되면 몸의 체온을 일정하게 조절하기 위한 땀의 배출이 많아지게 되는데요. 하지만 온도가 높지 않거나, 활동량이 크게 없음에도 과도하게 배출되는 땀은 몸의 자율신경계 및 신체적 이상 증세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한증은 체온 조절에 필요한 양 이상으로 손과 겨드랑이 등의 특정 부위에 땀이 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땀 분비에 따라 신체 일부분에 국소적인 형태로 땀 분비가 일어나는 국소적 다한증과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 전신적으로 많은 땀이 배출되는 전신적 다한증으로 구분이 됩니다.


다한증은 발생하는 주된 원인에 따라서 원발성과 속발성으로도 분류를 할 수 있는데요. 본태성이라고도 불리는 원발성 다한증은 특별한 발생 원인이 없이 특정 부위에 땀이 배출되는 것을 의미하며, 물리적인 요소보다는 감정적, 정신적 자극에 의해 더 영향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원발성 다한증은 발생 원인의 30~50%가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속발성 다한증은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비롯한 당뇨와 같은 원인 질환에 의한 발생 및 두부 손상과 같은 신체적 이상 증세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다한증은 국내 전체 인구 중 약 0.6~4.6%의 비율로 발생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다한증이 발생하게 될 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 및 치료와 예방에 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한증 주요 증상





특별한 원인이 없은 원발성 다한증은 땀샘이 밀집되어 있는 손과 겨드랑이, 발, 얼굴, 머리 등의 여러 부분에 걸쳐 국소적인 형태로 땀 배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겨드랑이는 땀샘과 함께 아포크린선이 분포가 되어 있어서 이차적인 형태로 아포크린선의 분비물에 의해 심한 냄새가 나는 액취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바닥에서 발생하는 다한증은 과도한 땀으로 미끄러지기 쉽고, 양말이 젖기도 하며, 분비된 땀으로 인한 심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땀 분비는 스트레스에 의해 더욱 심해지고, 고온다습한 여름철 날씨와 같은 특정 요인이 겹쳐질 경우에 증세가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또한 당뇨를 앓고 있거나 갑상선 기능항진증, 신경계 이상, 비만과 같은 요인에 생기는 속발성 다한증 같은 경우도 원발성과 마찬가지의 형태로 땀 배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다한증의 증상이 더욱 심해지게 될 경우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함에 있어서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을 동반하게 될 수 있는데요. 특히 원인 질환에 의한 속발성 다한증 같은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기저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지만, 특별한 원인이 없이 나타나는 원발성 다한증 같은 경우에는 정신적 긴장 상태와 같은 요인이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관리와 치료가 쉽지 않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악수 등의 정상적인 대인관계에 어려움과 제한을 겪게 되고, 컴퓨터 사용이나 사무, 손을 많이 써야 하는 정밀하고 세밀한 작업 등의 제약을 받게 됨으로써 이차적이 정신적 위축을 초래함과 동시에 심할 경우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되는데요. 다한증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계속 이어질 경우에는 여러 심리적 사회적 위축을 통한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적절한 검사와 치료,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한증 치료와 관리





1. 여러 검사를 통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


다한증은 과도한 발한 등의 증상에 대한 문진 과정과 전신 질환의 유무 확인 등을 고려해 진단을 하게 됩니다. 이후 진단된 결과에 따라 전신 질환에 의한 다한증일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을 시행하게 되며, 원발성일 경우 에크린 땀샘을 막기 위한 염화 알루미늄 등의 바르는 약을 이용한 치료 및 신경전달을 억제해 땀 배출을 줄이는 항콜린성약물과 같은 내복약을 처방해 복용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치료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에 추후 2차적인 약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이온영동치료와 땀 분비를 억제하기 위한 보톡스 주사 등의 여러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도한 땀 분비를 억제하기 위해 특정 부위의 피부를 제거하거나 교감 신경 절제와 같은 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수술적 치료는 수술 후 다른 부위에서 발한이 나타나는 보상성 발한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신중하게 고려해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2. 충분한 수분 섭취


다한증은 많은 땀을 배출하기 때문에 탈수 위험이 높아지게 되므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하루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체내 수분 배출을 촉진하는 술과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와 에너지 음료 등의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샤워를 자주 하여 개인 위생과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과도한 땀 배출의 원인이 되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스트레스 관리 및 충분한 휴식 등 역시 다한증의 증상 개선 및 치료시 필수적으로 시행해야할 관리습관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3. 다한증에 좋은 음식 섭취


다한증의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를 위해서는 유익한 작용을 하는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과도한 땀 배출로 인한 수분 보충과 체내 열을 내려주는데 탁월한 효능을 지닌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증상을 개선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밀을 비롯한 연근과 황기, 오이, 팥, 칡 등의 여러 음식들이 체내 열기를 없애 땀 배출을 막고,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시켜주어서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반면 지방의 함량이 많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의 과량 섭취는 땀 냄새를 더욱 진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므로 섭취를 되도록 줄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상 다한증의 원인 및 증상, 치료에 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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