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는 감각적인 연출도, 정교한 플롯과 내러티브도, 화려한 카메라워크와 CG도 없습니다. 카메라는 그저 노장 감독의 시선을 묵묵히 따라갈 뿐입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났을 때는 가슴 먹먹한 울림이 전해져 옵니다. 영화 는 거장 켄 로치 감독의 은퇴작인데요. 이 영화로 켄 로치는 제69회 칸 영화제에서 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황금 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켄 로치 감독은 '블루 칼라의 시인'으로 불리는 그의 별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화 인생 50년 동안 사회 약자 계급과 노동자 계급을 대변하는 작품만을 연출해온 사회파 감독으로 유명한데요. 이번 영화에서도 그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주제의식을 고스란히 담아내 가슴 먹먹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목수였던 다니엘은 아내를 잃은 후, 지병이었던 심장병이..
영화/영화리뷰
2017. 5. 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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