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드의 소소한 일상

누룽지는 밥을 다 짓고 난 이후 뜸을 조금 더 들이면 솥 밑바닥에 밥이 눌러붙는 것을 말하며, 눌은밥 또는 가마치라고 불리는데요. 녹말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포도당과 덱스트린이라는 물질이 생겨나 특유의 고소한 맛을 내게 됩니다. 이러한 특유의 맛으로 간식으로 그냥 먹기도 하며, 물을 부어 끓여서 숭늉으로 먹기도 하는데요. 빵과 과자 등의 먹을거리가 없던 예전에는 가장 많이 먹던 간식거리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예전에 비해 수요가 줄어들긴 했지만 누룽지 특유의 고소한 맛을 살린 과자류나 튀김류 등의 가공식품의 형태로 출시되고 있으며, 백숙이나 탕 등의 다양한 요리의 맛을 더해주는 식재료로써도 많이 활용됩니다. 또한 누룽지에는 몸에 좋은 영양소들도 함유되어 있어서 각종 뛰어난 건강상 이점도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