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바이 더 씨 -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보스턴에서 아파트 관리인으로 일하는 리(케이시 애플렉)는 자신의 형인 조(카일 챈들러)가 심부전이라는 병으로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의 고향인 '맨체스터 바이 더 씨'로 오게 됩니다. 하지만 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형은 사망한 뒤였고, 리는 형이 자신의 아들인 패트릭의 후견인으로 자신을 지목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리는 혼란스러워합니다. 왜냐하면 패트릭을 돌보기 위해선 자신의 고향에 머물러야 하는데, '멘체스터 바이 더 씨'에는 과거 자신의 실수로 인해 지울 수 없는 비극적인 상처들이 남아있는 곳이었기 때문이죠. 과거 자신의 실수로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잃어버리고, 쓰라린 과거의 고통을 곱씹으며 하루 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리. 이런 리의 모습이 더욱 절절하고 가슴 먹먹하게 다가오는 것은..
영화/영화리뷰
2017. 5. 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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