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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이번 달 9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박찬욱 감독이 20년 이상 공들인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영화로,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 아울러 이병헌과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오달수 등의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는 명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된 것도 이 영화가 주목받은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첫 공개되었고, 해외 주요 매체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는데요. 평가 리뷰 초기 단계에서 로튼토마토 전원 만점, BBC는 “올해의 <기생충>”, 버라이어티는 “통제된 혼돈의 마스터클래스”라며 극찬을 하여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시간에는 영화 <어쩔수가 없다>를 관람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목의 탄생: “평소 말버릇, 띄어쓰기 없이 하나로”

 

박찬욱 감독은 영화의 제목인 “어쩔수가없다”에 대해서 “제게는 항상 입에 붙어 있는 말”이라며, 일상에서 무심코 쓰는 표현을 제목으로 삼았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아무렇게나, 아무 데서나 나오는 표현”이라는 이유로 일부러 띄어쓰기 없이 하나의 단어처럼 표현했으며, 이를 통해서 “우리가 '어쩔수가없다'라는 말을 얼마나 자주 쓰고 있는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 관객들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는 의도를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박찬욱 감독은 ‘모가지’라는 제목으로도 고려했다고 하는데요. 감독이 원작 추천사를 쓰면서 그 제목을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 원작 및 연출 의도: 부조리한 유머, 공감의 힘

 

이 작품은 미국 작가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The Ax》(한글 제목은 『액스』)를 원작으로 하는데요. 박찬욱 감독은 “새로운 종류의 부조리한 유머를 넣을 만한 가능성을 봤다”면서, “내가 만든다면 더 슬프면서도 웃긴 유머가 될 수 있다”는 강한 직감을 작품에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람 사는 모든 이야기 속에는 슬프지만 우스운 순간이 숨어 있다”라고 설명하며,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에, 웃고 울 수 있는 감정을 동시에 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습니다.

 

 

 

 

3. 제작의 오랜 여정: 20년 동안 붙든 이야기

 

감독이 이 이야기를 영화화하려 마음먹은 것은 약 20년 전이라고 하는데요. 즉 2005년경부터 영화화를 하기 위해 제작 진행을 했으며, 긴 시간이 흐른 뒤 비로소 “원하는 수준의 예산이 확보되었고, 캐스팅도 완성되어 제작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베네치아영화제 공식 회견에서 그는 “20년 동안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어느 시기든 어느 나라 사람이든, 스토리만 말하면 '정말 공감 가는 이야기'라는 반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소재의 보편성과 타이밍에 대한 확신이 제작을 이끌었다고 했습니다.

 

 

 

 

4. 예산 확보의 까다로움과 현실적인 고민

 

박찬욱 감독은 “제가 필요로 하는 예산이 만들어지는 데 시간이 좀 필요했다”며, “돈”이 제작이 오래 걸린 가장 명료한 이유였다고 언급했는데요. 또한 그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문화가 끝나지 않아도 산업 구조는 축소될 수 있다”면서도 “예술로서 영화 자체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정확성과 철저함”이라는 기본에 충실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지만, 그는 여전히 원작에 맞는 정확한 표현과 철저한 연출 과정을 추구하며, 그것이 “결과적으로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화면”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5. 배우들과의 시너지 및 현장 분위기

 

베네치아 기자회견 당시 배우들은 한 목소리로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이 이 작품에 참여한 이유”라고 밝혔는데요. 이병헌은 “박찬욱 감독과 작업하는 건 모든 배우의 버킷리스트가 아닐까”라며, “이 이야기가 감독님 영화 중 가장 상업적인 동시에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였다고 회상했습니다. 이병헌이 연기한 ‘만수’는 평범한 가장이지만,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점차 ‘정당화되는 범죄자’로 변해가는 인물인데요. 이병헌 배우는 이 변화의 과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병헌은 “감독님과 늘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며 촬영했다”라고 밝히며, 창의적인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6. 제작보고회 및 영화제 활약

 

8월 20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선 박찬욱 감독이 이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 원작 소설의 매력, 웃음과 슬픔이 공존하는 부조리한 유머 등을 상세하게 소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2025년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고, 이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는데요. 영화진흥위원회는 이 작품을 내년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해 내년 아카데미상의 수상 여부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 오늘 준비한 내용은 모두 마치도록 할게요. 소개된 정보들로 즐거운 영화 관람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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