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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는 우유나 유제품을 응고시켜 만든 발효식품인데요. 주로 소, 염소, 양의 우유가 사용되고, 여기에 응고효소인 런넷과 유산균을 넣어 단백질을 굳혀서 만들어집니다. 이런 제조 과정의 특성으로 다양한 종류로 나눠지며, 맛도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또한 치즈는 우유의 단백질이 응축된 만큼 단백질 공급원으로 탁월한 역할을 수행하며, 칼슘, 비타민A, B12, 리보플라빈 등의 영양소들도 풍부하여 건강에도 매우 유익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즈는 탁월한 영양학적 가치 만큼이나 맛도 좋아서 피자, 파스타, 리조또, 샌드위치 등의 여러 요리의 풍미를 더해주기 위한 식재료로 많이 활용되는데요. 하지만 치즈는 포화지방과 나트륨의 함유량이 높은 편이고, 칼로리 자체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몇 가지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특히 가공치즈(슬라이스, 치즈스틱) 같은 경우엔 제조 과정 특성으로 첨가물이 더 많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과잉 섭취에 따른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는데요. 오늘 시간에는 치즈를 너무 많이 먹었을 때 일어나는 여러 신체적 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즈 너무 많이 먹으면 생기는 문제

 

 

 

 

1. 체중 증가

 

치즈는 종류에 따라 칼로리가 조금씩 차이가 나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100g 당 300~400kcal 정도로 높은 편인데요. 실제 슬라이스 치즈 1장 (약 20g)만 해도 약 70~80kcal 정도이기 때문에, 몇 장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칼로리(약 300kcal)를 금방 넘깁니다. 또한 대부분의 치즈는 지방 함량이 20~35%나 되는데요. 특히 포화지방은 에너지밀도가 높아서 조금만 먹어도 칼로리 폭탄이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치즈는 단일 식품으로 먹기도 하지만, 피자나 치즈 떡볶이, 치즈버거, 치즈볼, 치즈스틱 등의 가공 식품의 재료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지방 조합으로 칼로리가 더 상승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높은 칼로리를 과잉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뱃살, 허벅지, 얼굴 살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2. 심혈관 건강 위협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대부분의 치즈는 포화지방(saturated fat) 함량이 높은데요. 과도한 포화지방 섭취는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동맥 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심장병,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질환 위험도 높아집니다. 또한 일부 치즈는 콜레스테롤 함량 비율이 더 높고, 나트륨도 더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치즈들을 오랜 기간에 걸쳐 많이 먹으면 혈관 내벽에 플라크가 과도하게 쌓이고, 혈압이 상승될 위험이 있어 심혈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3. 붓기 발생

 

치즈를 많이 먹었을 때 붓기(부종)가 생기는 이유는 주로 나트륨(소금) 때문인데요. 특히 가공 치즈나 숙성 치즈(체다, 고다, 파마산 등)는 소금이 많이 들어갑니다. 이렇게 나트륨이 포함된 치즈를 과잉 섭취하면 체내 수분이 세포 바깥에 고이게 되면서 붓기가 생기는데요. 이에 따라 눈꺼풀, 손가락, 발목 등이 쉽게 붓고, 아침에 얼굴이 퉁퉁 부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 나트륨의 과잉은 신장이 수분과 전해질을 조절하는 능력을 떨어뜨려,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만드는데요. 이로 인해 몸에 수분이 정체되면서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심한 피로감 및 무기력

 

치즈는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라 소화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요. 이러한 긴 소화 과정은 필연적으로 몸이 소화에 많은 에너지를 쓰게 만들고, 위장에 부담을 주게 되면서 몸이 무겁고 피로감이 쌓이기 쉬워집니다. 또한 치즈에는 트립토판이라고 불리는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데요. 이 물질은 뇌에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을 만드는 데 사용되며,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고지방 식품과 함께 트립토판을 많이 섭취하면 졸음이나 나른함이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아울러 치즈 자체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은 아니지만, 피자, 치즈토스트처럼 탄수화물과 함께 먹으면 혈당이 급등 후 급락하는데, 이 과정에서 무기력하고 심한 피로를 유발할 수 있게 됩니다.

 

 

 

 

5. 피부 트러블

 

대부분의 유제품(치즈 포함)은 소의 우유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소의 성장 호르몬과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호르몬이 들어있는데요. 이 호르몬들이 체내 안드로겐(남성 호르몬) 수치를 자극해 피지 분비를 늘리고,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제품을 섭취하면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IGF-1)이 증가하는데요. 이 물질도 피지샘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도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 외 치즈는 지방, 특히 포화지방이 많고, 나트륨의 함량이 높다는 특성이 있는데요. 이러한 식품 특성으로 피부 속 염증 반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6. 입냄새 및 체취 유발

 

치즈에는 유황(Sulfer) 화합물이 들어있는데, 이 물질이 체내로 유입되어 분해되면서 시큼하거나 퀴퀴한 냄새를 유발하게 되는데요. 입안은 물론 땀, 심지어는 소변 냄새까지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특히 블루치즈와 고르곤졸라, 고다 등의 숙성된 치즈에 유황 화합물이 더욱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치즈에 풍부한 지방과 단백질은 입안의 세균을 활발하게 활동시켜 황화수소와 같은 악취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요. 특히 치즈를 먹은 이후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입냄새가 더 심해집니다. 그 외 치즈를 포함한 단백질이 많은 식단을 지속하면 체내에서 분해될 때 생기는 암모니아 성분이 땀으로 배출되어 찌든 체취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7. 유당불내증이 있을 시 소화불량

 

유당불내증은 유당(락토스)이라는 우유 속 당분을 소화하는 효소(락타아제)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복부팽만과 가스, 복통, 설사 같은 증상을 발생시키는데요. 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치즈를 많이 먹으면 여러 소화기계 관련 이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공되거나 덜 숙성된 치즈인 리코타 치즈나 코티지치즈, 크림치즈, 마스카포네, 슬라이스 치즈 등에는 유당이 꽤 많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유당불내증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치즈 즐기는 팁

 

 

 

 

치즈를 건강하게 섭취하며, 다양한 건강 효능들을 온전히 얻기 위해선 올바른 섭취 방법이 중요한데요. 아래 내용을 잘 참고하셔서 건강하게 섭취하시기를 바랍니다.

 

 

적정량 지키기

  • 하루 1~2장 (30g 내외) 정도가 적당합니다.
  • 치즈는 소량으로도 포만감이 큰 음식이므로 과식은 피합니다.

 

숙성 치즈 위주로 선택

  • 체다, 파마산, 고르곤졸라 같은 숙성 치즈는 유당이 적고 소화가 훨씬 쉽습니다.
  •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숙성 치즈를 선택합니다.

 

나트륨 확인하기

  • 나트륨의 함량이 낮은 저염 치즈나 무가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공치즈(슬라이스치즈, 스트링치즈)는 나트륨이 높을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채소와 함께 먹기

  • 치즈 단독보다는 샐러드, 채소쌈, 통곡물빵 등에 곁들여 먹으면 식이섬유도 같이 섭취돼서 더 간강한 섭취가 가능합니다.

 

수분 충분히 섭취

  • 치즈는 염분이 높아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물을 많이 마셔 노폐물과 나트륨 배출을 도와줍니다.

 

아침이나 점심에 먹기

  • 에너지 소비가 많은 시간대에 치즈를 섭취하면 지방이 잘 소모되고 체중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 저녁 늦게 먹으면 소화 부담이 커지고, 체지방으로 저장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저트 치즈는 더욱 섭취 조절

  • 치즈 케이크, 크림치즈, 베이클, 치즈 디핑소스 등은 당과 지방 함량이 매우 높아 자주 먹으면 부담이 될 수 있으니 가끔씩 먹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 오늘 준비한 내용은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로 치즈를 건강하고 맛있게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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