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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하게 유지되는 습도는 신체에 쾌적함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을 경우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요. 특히 습도가 높으면 공기 중에 곰팡이와 집먼지 진드기, 세균 등의 번식을 촉진하기 때문에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 기능을 약화시켜 감염에 대한 방어력을 낮추는 것도 높은 습도가 지속될 때 일어나는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제습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특히 자연에서 존재하는 재료들로 만든 천연 제습제 같은 경우 인위적인 형태로 만들어진 화학 성분을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을 최소화시킨 만큼 보다 건강한 방식으로 습도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시간에는 습기를 흡수하고,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천연 제습제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습기 흡수에 효과적인 천연 제습제
1. 숯
숯은 천연 제습제로 활용하기 매우 좋은 소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숯의 표면은 구멍이 미세하게 많은 다공질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특성으로 공기 중에 과도하게 포함된 습기를 흡수하는데 뛰어난 작용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숯을 사용할 때는 먼저 숯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작은 조각으로 만드는 것이 좋은데요. 숯을 자르면 더 많은 표면적이 공기에 노출됨으로써 제습 효과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잘라진 숯을 망사 형태로 된 주머니나 가방, 구멍이 뚫린 플라스틱통에 담아 습기가 많은 공간에 배치를 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공기 중에 포함된 습기를 효과적으로 흡수시킴으로써 뛰어난 제습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숯은 방습뿐만 아니라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흡수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등의 효과에도 뛰어난 소재로 알려졌습니다. 숯은 습기를 어느 정도 흡수하면 포화 상태에 이르기 때문에 2~4주에 한 번씩 햇볕에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쌀
쌀은 습기를 흡수하는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천연 제습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쌀을 작은 통이나 컵, 주머니에 담아 습기가 많은 곳에 놓아두면 습기 흡수를 통한 습도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쌀은 습기 뿐만 아니라 냄새를 흡수하는데도 뛰어나기 때문에 냄새가 많이 나는 공간이나 신발장 등의 공간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쌀이 습기를 많이 흡수하면 제 기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용한 이후엔 햇볕에 말려주거나 뜨거운 팬에 가볍게 볶아주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3. 커피찌꺼기
커피를 내린 이후에 생겨난 부산물인 커피찌꺼기도 천연 제습제로 활용도가 뛰어난데요. 커피찌꺼기에 남아있는 다공질의 성질이 공기 중에 포함된 수분을 흡수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커피찌꺼기를 작은 통이나 주머니에 담아서 집 안의 습기가 많은 공간에 놔둬보세요. 습기뿐만 아니라 냄새를 제거하는데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건조가 잘 되지 않은 커피찌꺼기를 사용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잘 건조한 이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실리카겔
이산화규소로 만든 다공성 고체물질인 실리카겔은 높은 흡습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공기 중에 떠 있는 수분을 줄이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데요. 습기에 민감한 전자제품이나 가전제품 등의 포장재로 사용하면 습기로 인한 기기 손상을 방지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옷장이나 신발장, 서랍 등에도 넣어두면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알갱이의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서 어린이가 삼킬 수 있기 때문에 보관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5.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는 청소와 미용, 건강관리 등의 생활 속 여러 유용한 용도로 활용되는 생활용품인데요.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집 안의 습기 문제를 완화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를 작은 그릇이나 컵에 담아서 옷장이나 신발장, 싱크대, 욕실 등의 습기가 많이 생성되는 공간에 두면 습기를 효과적으로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여기에 원하는 향의 에션설 오일 몇 방울을 베이킹소다에 추가하면 습기를 제거함과 동시에 은은한 향을 더해주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흡습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2~4주마다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굵은 소금
굵은 소금은 짠맛을 내는 식재료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습기를 흡수하는 제습제로도 활용 가능한데요. 깨끗한 굵은 소금을 준비한 뒤에 통풍이 잘 되는 용기, 천주머니, 면주머니 등에 넣어 줍니다. 그런 다음 옷장, 신발장, 화분 근처, 화장실, 창가 주변 등의 습기가 많은 공간에 배치하면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굵은 소금은 시간이 지나면 흡수한 습기로 인해 덩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소금을 새것으로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덩어리 진 소금을 햇볕에 말리거나 프라이팬 약한 불로 데우면 다시 재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 준비한 내용은 모두 마칩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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