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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올해 마지막달인 12월이 시작되는데요.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는 중요한 달이며, 망년회와 송년회 등의 모임도 많은 달이기도 하죠. 12월에도 개봉하는 영화들도 연말 분위기에 맞춰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대기하고 있는데요. 시대극부터 시작하여 코미디, 애니메이션 등의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 예정이어서 연말의 풍성한 분위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달 개봉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한국영화 개봉이 많은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음달 12월에 개봉 대기 중인 영화 7편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방관 (12월 4일)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소방관>이 12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마지막 현장인 소방관 팀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를 진압하고 사람들을 구조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주원이 119구조대 대원이자, 신입 소방관인 최철웅 역을 맡았고, 곽도원이 베테랑 소방관인 진섭 역을 연기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 유재명과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 등의 여러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캐릭터들을 각각 소화해 낼 예정이라고 해요. 이 영화는 2001년에 실제 일어났던 홍제동 방화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사건으로 소방관 6명이 순직하였다고 하며, 이 영화로 실제 일어난 실화 내용을 어떻게 풀어냈을지가 궁금한 대목입니다.

 

 

 

 

2. 1승 (12월 4일)

 

소방관과 같은 날 영화 <1승>도 개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의 주요 줄거리는 프로 경력이 없는 배구선수 출신 우진이 해체 직전의 프로 배구팀인 핑크스톰의 지휘봉을 잡게 되고 1승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라고 합니다. 배우 송강호가 우진 역을 맡았으며, 배우 박정민이 핑크스톰의 구단주이자 재벌 2세인 강정원 역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영화들에서 개성 넘치는 감초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장윤주가 핑크스톰의 주장인 방수지 역을 소화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 박명훈과 이민지, 차수민 등의 여러 배우들이 합류해 극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예정이랍니다. 이 영화는 시놉시스와 예고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쾌한 코미디 장르인 만큼, 연말연시 따뜻하고 유쾌한 영화를 보고픈 분들에게는 좋은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3. 대가족 (12월 11일)

 

휴먼 장르의 영화 <대가족>은 12월 11일 개봉 라인업에 올랐습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축약해보면 줄이 끊이지 않는 만두집 맛집 사장인 무옥이 승려를 선언한 외아들 문석 때문에 대가 끊길 위기에 놓여있다가, 문석이 아빠라며 방문한 어린 손님들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강철비>, <변호인> 등의 영화를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쥐었으며, 김윤석과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등의 여러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특히 이 영화는 배우 이승기가 삭발한 것으로도 화제가 된 작품인데요. 2022년 KBS연기대상 당시에 삭발에 가까운 스타일을 하면서 이 영화의 출연을 알린 바 있습니다. 또한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이 영화는 다양한 종류의 만두들이 나옴으로써 풍성한 볼거리들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추운 연말 유쾌하고 감동있는 영화를 보길 원하는 분들에게는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4. 무파사: 라이언킹 (12월 18일)

 

12월이면 따뜻한 감성의 애니메이션이 더욱 재미있어지는 시기인데요. 디즈니에서 제작한 <무파사: 라이언킹>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18일 개봉 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1994년에 개봉해 전 세계적인 흥행 대성공을 이끌어낸 레전드 애니메이션 <라이언킹>의 30주년 기념작으로, 외로운 고아에서 전설적인 왕으로 거듭난 무파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1994년작 라이언킹에서 강력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준 무파사의 과거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기에,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론 피에르와 켈빈 해리슨 주니어, 존 카니,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등의 여러 배우들이 극 중 주축이 되는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맡았으며, <문라이트>로 잘 알려진 배리 젠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거대한 스케일과 훈훈한 감동을 예고하고 있어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좋은 관람이 될 것 같으며, 특히 원작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분들에겐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5. 하얼빈 (12월 25일)

 

12월 개봉 영화 중 최고 기대작으로 알려진 하얼빈은 크리스마스 당일 12월 25일 개봉을 확정지었습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 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현빈과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등의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하며,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쥐었습니다. 총 제작비 280억원에 달한다고 알려진 이 작품은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도 거대한 스케일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특히 안중근이 이끄는 독립군들과 일본군들이 여러 군데의 로케이션에서 펼쳐는 긴박한 전투씬이 이 영화의 가장 핵심 볼거리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작품은 제 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도 공식 초청을 받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6. 시빌 워: 분열의 시대 (12월 31일)

 

둘로 나누어진 미국의 내전 상태를 그린 영화 <시빌 워: 분열의 시대>는 12월 31일 올해 마지막날 개봉을 대기하고 있는데요. 이 영화는 이미 북미에서 4월에 개봉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선 개봉이 12월 31일로 잡힌 것이라고 해요.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 제작으로 새로운 영화 명가로 인정받는 A24에서 제작하였으며, 줄거리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극단적인 분열로 둘로 나누어진 미국의 내전 상황을 그려낸 디스토피아 장르의 영화입니다. <엑스 마키나>, <서던리치: 소멸의 땅> 등을 연출한 알렉스 가랜드가 연출을 맡았으며, 커스틴 던스트와 케일리 스패니, 와그너 모라 등의 배우들이 극 중 주요 인물들을 연기합니다. 이 영화는 이미 북미에서 개봉하여 여러 관람평이 나오고 있으며, 사실성 높은 전투씬으로 내전 상황을 실감 나게 잘 표현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7.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12월 31일)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도 12월 31일 개봉 라인업에 속해 있습니다. 1997년 IMF의 후폭풍을 피하지 못한 국희와 가족들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하게 되고, 한인사회의 실세인 수영, 박병장 등의 인물들과 얽히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송중기가 보고타로 이민을 와 보고타 상권을 쥐락펴락하는 인물인 국희 역을 맡았으며, 극중 서사 진행에 중요한 인물인 수영과 박병장은 각각 이희준과 권해효 배우가 맡았습니다. 90% 이상이 콜롬비아 로케이션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이국적인 보고타의 풍광을 온전히 담아낸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이국적인 풍경 아래 인물들간의 얽힌 여러 서사들이 합쳐지면서 풍성한 재미를 전해주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상으로 오늘 준비한 내용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소개된 정보들로 즐겁고 재미있는 영화 관람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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