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캠핑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

가을은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 비해 온도가 선선하기 때문에 캠핑하기가 용이한 계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또한 가을 캠핑은 특유의 계절적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울긋불긋 물드는 단풍을 보는 것과 함께 깊어 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것, 그리고 스산한 가을 밤 모닥불 아래 불멍을 보는 것 등은 가을 캠핑만이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감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캠핑을 할 땐 좋은 점만 있을 수 없는 법이죠. 주의하지 않으면 사고의 위험도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안전수칙에 대한 명확한 인지가 중요한데요. 그래서 오늘 시간엔 가을 캠핑을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 캠핑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

 

 

 

 

1. 부탄가스 사용 주의

 

가을 캠핑 시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할 부분은 화기를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특히 캠핑 시 가장 빈번히 사용하는 부탄가스를 안전하게 다루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관리 소홀 시 부탄가스 폭발 위험 및 가스 누출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런 문제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 버너 혹은 토치를 사용한 이후엔 부탄가스는 분리해두는 것이 좋으며, 보관 시에도 화기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에 놔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불판 받침대 크기에 맞지 않은 조리 도구를 사용할 시 부탄가스가 가열되어 폭발할 위험이 있는데요. 따라서 받침대 사이즈에 적합한 조리도구를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취침 시에 부탄가스를 이용한 난방기기를 사용할 때가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일산화탄소 누출로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는 만큼 필히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 외에 부탄가스의 사용 기간은 통상 제조일 기준 3년 정도이기 때문에, 3년이 초과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고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화재 사고 위험 주의

 

캠핑의 꽃은 모닥불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캠핑을 하는 대다수의 분들은 불을 피우는데요. 특히 가을 밤 모닥불을 피워놓고, 불멍을 즐기는 건 가을 캠핑을 떠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불을 피우는 화로대나 미니난로 등의 사용을 부주의하게 하면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캠핑장에서 불을 피울 때 허가된 구역 내에서만 불을 피우고, 안전거리를 최대한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화재 발생 위험을 높이는 나뭇가지나 낙엽, 덤불 등은 최대한 불 가까이 두지 말아야 합니다. 아울러 불을 끈 이후엔 최대한 잔불이 남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확실히 불을 끄도록 해야 합니다.

 

 

 

 

3. 큰 일교차로 인한 건강 문제 예방

 

가을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자칫 관리 소홀로 감기에 걸릴 수 있는데요. 그리고 산악지대나 고지대는 낮과 밤 기온차가 더욱 커지기 때문에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따라서 이런 부분을 막기 위해 여벌의 옷을 준비한 뒤 변화하는 온도에 따라 옷을 입어주는 것이 좋으며, 필요한 경우 경량 패딩 또는 두툼한 겨울옷을 준비해 안정적인 체온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취침을 할 땐 보온이 확실한 침낭 혹은 전기매트, 온수매트 등을 준비하여 체온 저하에 대비하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춥다고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를 원료로 하는 난방기기를 사용할 땐 앞서 언급된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뒤따를 수 있기에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4. 음식물 취급 주의

 

가을은 여름에 비해 온도가 내려가긴 하지만, 한 낮의 온도는 높게 올라갈 때가 있는데요. 이런 변화 상황에 방심해 음식물 관리를 소홀하게 되면 변질될 우려가 있으며, 살모넬라균과 노로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변질이 쉬운 육류나 해산물 등은 필히 냉장 보관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하며, 상온에 너무 놔두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조리 시에는 위생장갑을 필히 착용한 뒤에 조리를 해야 하며, 육류와 생선류, 어패류 등은 완전히 익힌 상태에서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조리에 사용한 조리도구들은 가급적 취식을 할 때는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특히 고기와 해산물 등을 손질한 도구는 따로 분리하여 손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캠핑장 주위에서 자생하는 야생버섯이나 과일, 채소 등을 채집하여 섭취하는 것도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그 외 안전관리 사항

 

가을 캠핑의 낭만과는 달리 해충이나 진드기, 뱀 등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특히 해충이나 진드기에 물린 이후엔 고열과 발한, 가려움증, 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가을철 열성질환들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들을 막기 위해 긴 소매의 옷들과 긴 바지, 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가급적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입고 있던 옷들을 풀이 많은 곳에 놔두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충과 뱀 등의 접근을 막을 수 있게 해주는 기피제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해충에 물렸다면, 물린 부위를 긁지 말고 깨끗히 소독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물린 부위가 크게 부풀어오른다면 즉시 내원을 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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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오늘 준비한 가을 캠핑 관련 정보는 모두 마치도록 할게요. 소개된 정보들로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 즐기시기를 바라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