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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창자라고도 불리는 직장은 대장의 가장 끝부분부터 항문까지의 부분을 말하는데요. 약 20cm 정도의 길이로 대변이 나오기 전 대변을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암은 대장암의 일종으로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하는데요. 직장암의 대부분은 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에 해당되며, 그 외에 림프종과 유암종, 육종, 편평상피암, 전이성 암 등으로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보다 남성에게서의 발생률이 더욱 높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병 빈도가 비례하는 경향을 나타내 6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의 발병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직장암의 발생은 유전적인 요인과 식이습관, 생활습관 등으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쳐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직장암은 대장암과 마찬가지로 식습관이 발병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해 동물성 지방과 육류의 과도한 섭취, 섬유질과 비타민의 섭취 부족 등이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등의 염증성 장질환도 발생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체 활동의 부족 및 비만, 흡연, 과도한 음주 등도 발생에 크게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직장암은 예전에는 고령의 연령대에서 주로 발생을 하였지만, 근래에 이르러서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흡연, 음주,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의 여러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 빈도가 높아졌으며, 매년 그 수치가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직장암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 나타나게 되는 주요 증상과 치료, 예방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장암 주요 증상
직장암의 발생 초기일 경우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암이 진행되면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과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흔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변 보는 습관의 변화로 변을 참기가 힘들거나, 변을 보고 난 이후에도 다시 보고 싶은 느낌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런 배변 습관의 변화는 변비나 설사, 변실금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하고, 가스나 경련으로 인한 복부 불편감 및 복통 등의 증상들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이 진행되는 경우 직장 주변의 방광으로 전이가 되어 아랫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질 주변 신경으로 전이가 되어 질 출혈과 같은 증상들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 근력 감소, 오심, 구토, 피로감, 복부에서 덩어리가 같은 것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직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앞서 언급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날 때는 이미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검진을 통해 선종 단계에서 용종을 발견하여 대장내시경으로 제거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지만,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에는 생존율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치료 이후에도 각종 합병증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혈변을 보거나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고, 이전과 다른 배변 습관의 변화가 계속 이어질 시에는 내원을 통해 전문의의 진단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45세 이후부터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매 5~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직장암은 유전적인 요인도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직계 가족 중에 대장암, 대장용종을 진단받은 경우가 있다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필수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장암 치료 및 예방
1. 진단과 치료
직장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를 통해 의심되는 부위의 조직검사와 직장 부위 종양을 진단하기 위해 직장수치검사를 시행합니다. 그리고 직장암으로 확진된 경우 암의 크기와 주변 장기, 간, 림프절 등으로 전이되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CT, MRI, PET 등의 검사도 시행하게 됩니다. 이후 진단 결과에 따른 병기에 따라서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술, 외과적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의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적용해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직장은 주변에 다른 장기가 가까이 있으며, 복막이 없기 때문에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주위 장기로의 암세포 침윤이 많아 국소 재발이 많다고 하는데요. 재발의 70%가 수술 이후 24개월 이내에 발생한다고 되어 있으며, 수술 후 3~5년의 기간 내에 재발의 90% 이상이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재발에 대비한 정기적 추적 조사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동물성 지방 및 육류 섭취 조절
동물성 지방과 육류의 과도한 섭취는 대장 점막을 자극하는 담즙산의 분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장내 세균에 의해 발암물질로 바뀌어 대장 상피 세포를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동물성 지방과 육류의 과도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고온의 기름에서 생성되는 트랜스지방의 과다 섭취 역시 직장암의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트랜스지방이 포함된 기름에 튀긴 음식과 각종 가공식품, 인스턴트 음식의 과잉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3.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섭취
식이섬유의 섭취 부족도 직장암의 발병과 큰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대장 내용물을 희석시키는 역할 뿐만 아니라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이고, 대변의 부피를 늘리는 작용을 하기에 직장암 발병률을 낮추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곡류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식이섬유 뿐만 아니라 충분한 양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도 직장암의 예방함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칼슘은 지방산과 담즙산과 결합이 되고, 이 같은 작용에 의해 대장 상피세포에 유해하게 작용하는 것을 막는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 섭취도 매우 중요한 예방습관에 해당됩니다.
4. 규칙적인 운동
평소 꾸준하게 운동하는 습관도 직장암을 예방함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신체 활동과 운동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이고, 대변 속의 발암물질들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것을 최소화시킨다고 알려져 있기에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직장암은 움직임이 적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업군에서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앉아서 업무 활동이 긴 직업군에 속할 경우 필수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 과도한 음주 습관과 흡연도 직장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위험군에 해당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직장암의 다양한 증상과 치료, 에방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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