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 식당 - 마음 편안한 슬로우 라이프가 머무는 곳
영화를 보고 난 이후에,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본 영화들이 처음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때가 간혹 있는데요. 카모메 영화가 그런 영화 중에 하나 인 것 같습니다. 꽤나 오래 전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의 느낌은 무척이나 지루했다는 기억이 있었어요. 허나 최근 우연찮게 다시 보게 된 카모메 식당은 영화를 보는 것 자체가 정화된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무척이나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카모메 식당은 사치에(고바야시 사토미)라는 일본 여성이 핀란드 헬싱키에서 카모메 식당이라는 일본 가정식 요리식당을 개업하면서부터 시작되는데요. 이후, 사연 가득한 여러 인물들이 하나 둘 카모메 식당으로 모여들면서 그들의 상처를 천천히 치유해가는 과정을 따뜻하고 잔잔한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입니다. 참고로 카모메는 일본..
영화/영화리뷰
2017. 5. 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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