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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은 뛰어난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해산물인데요. 바지락칼국수와 바지락국, 된장찌개, 봉골레 파스타, 바지락볶음, 바지락솥밥 등의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물 요리에 넣으면 시원하고 깊은 맛을 더해주는데 탁월하죠. 이러한 바지락은 따뜻한 봄에 먹으면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한 내용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봄에 바지락을 먹으면 좋은 이유

 

 

 

 

1. 제철이라 맛이 최고

 

바지락은 3~5월이 제철로, 이 시기에 가장 살이 오동통하게 오르는데요. 이 때문에 식감도 더욱 좋아지며, 감칠맛이 극대화됩니다. 특히 국물 요리에 넣으면 깊은 감칠맛을 더합니다.

 

2. 영양이 풍부

 

제철 바지락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축적되어 영양이 최상으로 평가받는데요.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건강에 좋으며, 철분과 비타민B12가 풍부해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봄철은 나른한 날씨로 졸음이 많이 쏟아지고,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춘곤증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바지락에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과 글리신, 글루탐산, 알라닌 등의 아미노산들이 체내 에너지 생성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로감을 줄여주는데도 뛰어납니다.

 

 

 

 

3. 손질 간편 및 합리적인 가격대

 

봄철의 바지락은 적당한 수온으로 모래를 덜 머금고 있는데요. 이런 이유로 다른 계절에 비해 해감이 비교적 쉬우며, 짧은 시간 해감을 해도 깨끗하게 손질 가능합니다. 또한 봄은 바지락의 제철 시기인 만큼. 좋은 품질의 바지락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즐길 수 있습니다.

 

4. 면역력 강화

 

봄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며,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의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요. 특히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시기에는 면역시스템에 더 혼란이 일어나 감기와 여러 감염성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바지락에 포함된 아연과 셀레늄이 체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면역세포의 활성화에 기여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바지락 해감 방법

 

 

 

 

봄은 다른 계절에 비해 해감하기가 수월하긴 하지만, 제대로 하지 않으면 모래가 씹혀서 불편할 수 있으므로 꼼꼼히 해감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감을 하기 전에 신선한 상태의 바지락을 먼저 골라야 합니다.

 

 

▶ 신선한 바지락 고르기

  • 껍질이 깨끗하고 닫혀 있는 것을 선택하세요.
  • 껍질이 벌어졌지만 건드리면 닫히는 것은 살아 있는 것이니 괜찮습니다.
  • 바지락에서 비린내가 심하지 나지 않아야 합니다.

 

 

 

▶ 바지락 해감 방법

 

① 바닷물과 비슷한 환경 만들기 (소금물 준비)

  • 물 1L당 굵은소금 30g(약 2큰술)을 녹여서 바닷물과 비슷한 농도를 맞춥니다.
  • 너무 짜거나 싱거우면 바지락이 해감을 잘 못할 수 있습니다.

② 바지락 담그기

  • 바지락을 볼이나 큰 냄비에 담고 준비한 소금물을 부어줍니다.
  • 바지락이 겹겹이 쌓이지 않도록 넓은 용기에 담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③ 어두운 환경 조성

  • 바지락은 밤이 되면 활발하게 모래를 뱉어내므로, 신문지나 검은 천을 덮어서 어둡게 해 주세요.
  • 실온에서 약 2~3시간 정도 두면 충분합니다.

④ 깨끗한 물에 헹구기

  • 해감이 끝난 바지락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구어 껍질을 서로 문질러 씻어줍니다.
  • 남은 이물질이나 껍질 표면의 오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해감할 때 주의사항

  • 4시간 이상 너무 오래 해감하면 바지락이 기력이 떨어짐으로써 신선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 냉장고에서 해감하면 활동이 둔해져 모래를 제대로 뱉어내지 못하므로, 실온에서 해감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해감 후 바로 조리를 하지 않을 경우 냉장보관 후 하루 이내에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오늘 준비한 내용은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소개된 방법들을 통해 따뜻한 봄에 바지락을 건강하고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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