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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배란과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데요. 폐경은 난소의 노화에 의해 배란과 난소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기 시작하는 것을 말하며, 생리가 없는 무월경이 1년간 지속될 때 폐경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폐경은 통상 40대 중후반에서 시작되어 점진적인 형태로 진행되며, 개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평균 4~7년 정도의 기간 동안 지속이 됩니다.

 

폐경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난소의 노화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질병에 의한 발생보다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변화 과정 중 하나에 해당되는데요. 난소는 난자를 배란하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분비하는 기능 두 가지의 주요 기능을 갖고 있는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이 난소의 기능이 점차 저하됨에 따라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폐경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이 심할 시 적절히 치료하지 않는다면 삶의 질적인 부분에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여러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폐경이 진행될 때 나타나는 여러 전조증상들을 잘 파악해 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및 대처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폐경기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전조증상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폐경 전조 증상

 

 

 

 

폐경기에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며, 그 중 가장 흔하게 생기는 증상은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는 증상입니다. 그리고 상체의 한 부분에서 열감을 갑작스럽게 느끼게 되는 안면 홍조가 나타나 얼굴을 포함한 목 부분이 붉게 달아오르고, 증세가 심해질 경우엔 가슴이나 등, 팔에도 붉은 반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안면 홍조는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의 약 70% 비율로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에스트로겐의 변화는 방광과 요도를 포함한 골반 장기의 탄력을 감소시켜 빈뇨와 급뇨, 요실금 등의 배뇨 관련 이상 증세를 겪게 될 수 있으며, 질 주변 조직의 혈류량 감소에도 영향을 끼쳐 질 내 산도를 떨어뜨림으로써 각종 병균이 증식되는 것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에스트로겐의 분비 저하는 피부 관절계의 변화를 유발해 피부 건조와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여성 호르몬의 결핍은 정신적 불안정을 야기해 집중장애 및 기억력 감소, 신경과민, 불안감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외 잦은 피로감과 무기력증 등의 증상들 역시 폐경기에 나타나며, 실제 폐경기 연령대의 여성 40% 정도가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이러한 폐경기에 생기는 여러 증상들은 앞서도 언급한대로 대체로 폐경기 후 약 1~2년 정도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증세가 심할 때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여러 신체적, 정신적 이상 증세들로 삶의 질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우울감과 불안감 등의 심리적인 문제, 수면 장애와 같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폐경기동안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게 되면서 혈중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유발해 심장 질환과 뇌졸중 등과 같은 혈관질환의 발병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또한 여성호르몬의 감소는 정상적인 골밀도 구성에도 영향을 끼쳐 골다공증과 골절 등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관련 증상들을 잘 파악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고, 증세 완화를 위한 여러 생활습관들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경기 대처 및 관리 방법

 

 

 

 

1. 적절한 진단과 치료

 

폐경기의 치료는 동반되는 증상의 경감 및 여성호르몬의 부족으로 유발 가능한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게 되는데요. 가족력에 의해 악성 종양과 심혈관질환, 골다공증이 있는지와 과거 병력 확인함과 동시에 정신 심리적 상황에 대해 상담하게 됩니다. 이후 혈압과 체중 측정을 포함한 전신적 검사와 유방 초음파 검사,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진단된 결과에 따라 월경 주기의 변화, 안면 홍조 등의 주요 증상별에 따른 치료 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폐경으로 결핍된 여성호르몬을 외부에서 보충해주는 에스트로겐 호르몬 요법을 시행하게 되며, 그 외에 골밀도를 높이고 골절의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골다공증 치료제를 처방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개선을 돕는 음식 섭취

 

폐경은 여성호르몬의 분비 저하에 따라 관련 증세들이 나타나는 만큼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들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관리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콩과 두부, 청국장, 석류, 라즈베리, 칡 등의 여러 음식들이 체내 흡수가 되는 과정 중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폐경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과일이나 채소, 곡류 등의 지방 함량이 낮은 음식들의 섭취도 중요하며,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우유와 멸치, 치즈, 연어 등의 음식들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들의 과잉 섭취는 안면 홍조와 같은 증상을 악화시키게 되므로 섭취를 조절해야 합니다.

 

 

 

 

3. 꾸준한 운동

 

하루 30분 이상씩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폐경기에 여러 증세들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중요한데요. 이런 꾸준한 운동은 1주일에 5회 이상 빨리 걷거나, 조깅, 적절한 무게의 물체를 드는 운동을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근육 운동을 통해 강화되는 근력으로 골밀도의 증가를 돕기 때문에 골밀도 감소에 의한 골절의 예방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면서 햇빛을 쬐는 것은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원활한 합성을 돕기 때문에 폐경기에 많이 발생하는 수면장애와 우울감 등의 감소를 돕고, 칼슘의 흡수에 관여하는 비타민D의 체내 합성을 도와 골밀도 상승을 돕게 됩니다. 단, 너무 오랜 시간 햇빛을 쬐는 것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과음과 흡연 역시 관련 증세들을 악화시키고, 뇌졸중이나 심장 질환들의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상 폐경의 전조 증상 및 이를 대처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여러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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