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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대에 하는 운동은 다양한 목적에 있어서 효과적인데요. 하루 동안 쌓인 피로와 긴장을 풀어줌으로써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데 뛰어나며, 숙면을 유도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저녁은 에너지 소비가 줄어드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운동으로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관리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고강도의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격렬한 움직임이 요구되는 운동은 오히려 몸의 각성 상태를 유발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요. 따라서 과하지 않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중강도의 운동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시간에는 저녁 시간대에 하면 건강에 좋은 여러 운동 종목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하면 좋은 운동

 

 

 

 

1. 걷기

 

저녁 시간대에 하면 좋은 운동 중 첫 번째는 걷기입니다. 걷기는 근육과 관절을 무리 없이 움직이게 하여 하루 피로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하루 종일 앉아 있었던 몸의 혈류를 촉진해 붓기 및 저림 예방을 도와주는데요. 리드미컬한 움직임과 자연스러운 호흡이 긴장을 낮추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아울러 부교감신경(이완 모드)을 활성화해 깊은 잠을 유도하는데도 뛰어나며, 위장운동을 촉진하여 원활한 소화 작용 및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저녁 걷기할 때 팁

  • 식후 30분 후가 가장 적절한 타이밍입니다.
  • 속도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 시간은 20~4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 걷기 이후에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2. 가벼운 조깅

 

무리하게 하지 않는 가벼운 조깅도 저녁 시간대에 하면 좋은 효과가 있는데요. 활력을 증진시키는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해 정신적 긴장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해 줌으로써 하루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뛰어납니다. 또한 저녁 식사 이후 가볍게 뛰면 혈당 스파이크를 막고, 음식 소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가볍게라도 지속적인 심박수 자극을 주기 때문에 심장과 혈관 건강에도 좋은 작용을 하며, 소모 칼로리 증가로 체중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그 외 과격하지 않은 조깅은 체온을 적당히 올렸다가 서서히 식히는 데 도움이 되어, 자연스럽게 숙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녁 조깅할 때 주의할 점

  • 저녁 시간대의 조깅을 너무 과도하게 하면 오히려 교감신경을 과흥분시켜 수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뛰도록 해야 합니다.
  • 조깅 종류는 잠자기 최소 2시간 전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3. 요가

 

요가는 심박수를 낮추고, 부교감 신경(편안하게 하는 신경)을 활성화해 하루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정리해 줍니다. 또 수면 호르몬(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하고, 몸을 자연스럽게 휴식 모드로 전환시켜 깊은 잠을 유도해 주는 작용에 뛰어납니다. 아울러 복부를 부드럽게 하는 요가 동작을 통해 저녁 식사 후 소화를 돕고 속을 편안하게 해 주며, 목과 어깨, 허리 등 하루 종일 긴장되고 뭉쳐있던 근육 부위를 풀어줘 통증 및 뻐근함을 줄여주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저녁에 하면 좋은 요가 동작 추천

  • 고양이-소 자세 (Cat-Cow Pose): 척추를 둥글게 말았다가 펴는 반복 동작
  • 누워서 트위스트 (Supine Spinal Twist): 누운 상태에서 몸통을 좌우로 비트는 동작
  • 다운독 (Downward Dog): 손과 발을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천장쪽으로 올려 몸을 거꾸로 된 V자 모양으로 만드는 자세

 

 

 

 

4. 스트레칭

 

저녁 시간대에 스트레칭을 하면 하루 종일 앉거나 서 있던 자세로 인해 뻣뻣해진 근육과 관절을 풀어줍니다. 특히 목, 어깨, 허리, 다리 부위의 긴장을 이완시켜 통증 예방 및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스트레칭은 모세혈관까지 혈류를 개선시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렇게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노폐물 제거도 활발해져 다음날 아침 붓기 완화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관절과 근육의 가동 범위(유연성)가 향상되어, 자면서 뒤척이는 무의식 중의 움직임이나 다음날 운동 시 부상 위험을 줄여줍니다.

 

주의할 점

  • 근육에 과도한 긴장을 주면 오히려 통증이나 부상 위험이 생깁니다.
  • 숨을 참거나 급하게 쉬면 이완 효과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천천히, 깊게 호흡해야 합니다.
  • 튕기듯 움직이면서 반동을 주면 근육이나 인대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스트레칭을 하는 동작이 너무 짧으면 유연성과 이완 효과가 적습니다. 따라서 한 부위에 20~30초 이상은 유지해야 합니다.
  • 통증이 느껴짐에도 무리하게 하면 부상의 위험이 생길 수 있으니, 통증이 느껴질 때는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5. 필라테스

 

필라테스는 몸을 안으로부터 탄탄하고 균형 있게 강화시킴과 동시에 바른 자세와 움직임을 만드는 운동으로, 저녁 시간대에 적합한 운동 중 하나인데요. 하루 종일 누적된 근육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어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며, 특히 목과 어깨, 근육 뭉침을 부드럽게 풀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 작업과 고정된 자세의 작업,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하루 동안 틀어진 자세를 바로 잡는데도 효과적이에요. 동작 자체가 과격하지 않고 부드러운 움직임이 많아 과한 각성 없이 숙면을 돕는 효과도 뛰어납니다.

 

주의사항

  • 몸을 지나치게 각성시키는 고강도 필라테스(플로우, 파워필라테스 등)은 피하는 것은 피하고, 척추와 골반 정렬 중심 또는 릴랙스(이완) 프로그램 위주로 루틴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 직후 바로 필라테스를 하면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식사 후 1시간 이상은 지난 뒤 시작합니다.
  • 깊은 복식 호흡을 활용하여 긴장을 푸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숨을 얕게 쉬면 오히려 긴장할 수 있습니다.
  • 운동 후 심박수가 높아진 상태에서는 바로 잠들기 어렵기 때문에, 잠자기 최소 1~2시간 전에는 운동을 마무리합니다.

 

 

 

 

6. 고정식 자전거 or 실내 사이클

 

저녁에는 외부가 어둡고 날씨가 쌀쌀할 수 있는데요. 낮과는 다른 외부 환경의 변화로 자칫 외부 운동은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하는 사이클 운동은 날씨나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입니다. 또한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땀과 함께 배출할 수 있어 정신적인 이완 효과가 크며, 심폐 기능을 강화시키는데도 영향을 주어 심혈관계 조절 능력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실내 사이클은 무릎과 고관절, 발목 관절에 충격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저녁 시간에도 관절 부담 없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으며, 특히 체중 부담이 큰 사람이나 무릎이 약한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주의사항

  • 너무 고강도로 하게 되면 오히려 관절과 근육에 큰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중강도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근육 경직과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허벅지와 종아리, 관절 부위를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안장 높이, 핸들 위치를 본인의 몸에 맞게 조정한 뒤, 허리를 곧게 세우고 페달링해야 무릎, 허리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상 오늘 준비한 내용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소개된 정보들이 유익한 내용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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